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카카오맵, 교통약자 위한 도시철도 정보 제공

기사입력 : 2020년07월08일 10:30

최종수정 : 2020년07월08일 10:30

전국 도시철도 1107개 역사의 교통약자 이동경로·편의시설 정보 공개
장애인 화장실, 수유시설, 휠체어 리프트 등 편의시설 상세 위치 안내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휠체어·유모차 등 교통약자의 도시철도 이용이 카카오맵을 통해 한결 편리해진다.

카카오는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와 손잡고 모바일 지도앱 카카오맵에서 8일부터 전국 도시철도 1107개 역사의 교통약자 이동 및 환승 경로, 그리고 편의·안전시설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공=카카오]

이번에 제공하는 정보는 카카오맵 상에서 서울역, 용산역 등 역사명을 누르면 나오는 각 역사정보 내의 '교통약자정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선, 교통약자를 위한 ▲장애인 화장실 ▲수유시설 ▲휠체어 리프트 ▲전동휠체어 충전 등 편의시설 구비 여부와 상세 위치를 안내한다. 여기에 교통약자 이동경로 정보가 있는 역의 경우, '교통약자 이동경로 안내' 버튼을 누르고 이동구간을 선택하면, 철도역사의 도면을 바탕으로 출입구와 환승 이동경로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1번 출구와 2번 출구 등 각 역사별 출구정보 메뉴에서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휠체어 리프트의 구비 여부가 표시되어 교통약자가 어느 출구를 이용하면 편할지 사전에 손쉽게 살펴볼 수 있다.

이번 개편은 정부가 민간에 데이터를 개방하는 Open API 방식을 활용하여 이뤄졌으며 향후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통해 상시 업데이트가 될 예정이다.

국내의 교통약자는 18년 기준 29% 수준이며, 향후 고령화 등에 따라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교통약자가 도시철도역에서 환승할 때 일반인 대비 10~20분가량 더 많이 소요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는데, 카카오맵의 개편으로 이러한 불편을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주용환 맵플랫폼팀장은 "이번 개편은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교통약자에 대한 편의 제공을 위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이용자 니즈를 충족 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