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서울 서초구 JW중외제약 본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압수수색 대상은 자사 약품을 처방하는 대가로 의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리베이트와 관련된 각종 장부였다. 서울 본사 외에도 충남 당진 전산시설 등에서도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지=JW중외제약] |
경찰이 파악한 리베이트 규모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4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중외제약이 리베이트를 제공한 의사들 가운데는 국내 유명 대형 병원 소속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장부를 바탕으로 리베이트 규모와 실제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등을 확인해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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