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이경환 기자 = 7일 오후 2시께 경기 의정부시 을지대학교 병원 공사현장 신축건물 옥상에서 한 남성이 시위를 벌여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 |
을지대병원 신축공사 현장서 시위하는 남성,[사진=독자 제공] 2020.07.07 lkh@newspim.com |
이 남성은 옥상에서 확성기로 "일을 하고 돈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사인 A건설은 B하도급 업체에 3개월 마다 공사가 이뤄진 만큼 계산해 지불했으나 B업체가 지난달 말 지급대상인 5월 노무비 4000만원을 미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을지대병원 측은 "3개월 마다 기성금을 지불하고 있고, 2017년 2월 착공부터 지금까지 단 한차례의 공사대금을 체불한 적이 없다"며 "이번 옥상 점거 시위는 공사의 발주처인 학교법인 을지학원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