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비접촉 얼굴인식 체온측정기 도입…마스크 착용여부 확인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청사 입구에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KI-Pass) 단말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위험시설은 전자출입명부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전자출입명부는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지원시스템과 직접 연계돼 필요한 경우 즉각적인 접촉자 파악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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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직원이 구청 입구에 설치된 전자출입명부(KI-Pass) 단말기에 스마트폰에서 내려 받은 QR코드를 대고 있다. [사진=유성구] 2020.07.07 rai@newspim.com |
구는 청사가 전자출입명부 의무도입 시설은 아니지만 다수의 민원인이 방문하는 공공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도입을 결정했다.
구청 방문객은 스마트폰으로 개인 QR코드를 발급받아 전자출입명부 단말기에 스캔한 뒤 출입할 수 있다.
QR코드 발급에 어려움이 있는 방문객을 위해 기존에 진행해 온 수기명부 작성도 병행한다.
구는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비접촉 얼굴인식 체온측정기를 도입하고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과 체온측정을 동시에 실시한다.
정용래 구청장은 "청사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전자출입명부 도입 등 방문객 출입관리를 한층 더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청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