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의정부교도소에서 교정 공무원(교도관) 2명이 재소자를 폭행한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다.
검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교정 당국은 관계자들을 직위해제했다.
의정부교도소서 교도관이 재소자 폭행 [로고=법무부] 2020.07.07 lkh@newspim.com |
7일 법무부와 의정부교도소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중순 의정부교도소에서 존속폭행 혐의로 수감된 A씨를 교도관 2명이 폭행했다.
A씨는 면회 온 가족에게 이런 사실을 알렸고, 가족들이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교정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자체조사를 거쳐 책임자인 의정부교도소 소장과 폭행 당사자 2명, 보안과장 등 4명을 직위해제했다.
의정부교도소 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한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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