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기안기금 접수 개시, "항공·해운 우선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7월07일 10:31

최종수정 : 2020년07월07일 11:03

고용 90% 유지, 자산 매각 등 조건
주식관련사채 포함해 이익 공유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가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신청 공고를 게시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날 이동걸 산업은행회장은 '위기극복과 고용을 위한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지원신청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올해 말까지이며, 개별 기업이 기안기금에 신청하면 된다.

[사진=KDB산업은행 사옥]

산업은행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 감소 등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주채권은행의 검토의견을 받아 기안기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검토의견은 코로나에 따른 매출 감소 여부와 기금의 자금지원에 따른 정상화 가능성에 관한 내용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은행 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 기금운용국에 문의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항공업 또는 해운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다만 기간산업 추가 지정시에는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말 기준 총차입금이 5000억원 이상이며, 올해 5월 1일 기준 근로자수(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300인 이상인 기업으로 제한한다.

대출기간은 원칙적으로 3년 이내로 한다. 지원 규모는 코로나로 인한 예상 매출 감소로 인해 충당하기 어려운 경영상 필요자금이다. 기존 차입금 원금상환액, 자산매입 비용, 급여 인상분, 배당 및 관계사 지원 등은 원칙적으로 지원 대상에서 배제한다.

자금지원시에는 고용유지 등 여신조건이 부과된다. 올해 5월 1일 기준 근로자수의 최소 90% 이상을 자금지원 약정 체결일로부터 6개월간 유지하도록 했다. 또한 고용유지를 위한 노사의 공동 노력사항도 제출해야 한다.

자금지원 이전에 기업은 불필요한 자산 매각 등 유동성 확보 노력을 해야 한다.

총지원금액의 최소 10%는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주식 관련 사채의 인수 형태로 지원해 이익을 공유하도록 했다.

또한 자금지원 기간 중에는 주주에 대한 이익배당을 금지하고, 자사주 매입도 금지한다. 퇴직직원 보유 우리사주 매입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매입은 예외로 한다. 지난해 기준 연봉 2억원 이상 임직원은 자금지원 기간 동안 연봉을 동결하도록 했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