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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내년까지 '흐림' IB들 잿빛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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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하반기를 맞은 투자은행(IB) 업계가 지구촌 경제에 대한 잿빛 전망을 쏟아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제적 충격이 장기화, 내년 말까지도 온전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바이러스가 진화되지 않으면서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경제 활동 재개가 순조롭지 않은 데다 미국과 중국의 탈동조화에 따른 충격도 커다란 복병이라는 지적이다.

코로나19 [사진=로이터 뉴스핌]

6일(현지시각) 골드만 삭스를 포함한 IB 업계와 국제 기구가 일제히 하반기 이후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장기적인 하강 기류를 경고했다.

HSBC는 보고서를 내고 2021년 말까지 전세계 GDP가 2019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지구촌 경제가 V자가 아니라 톱니와 흡사한 형태로 회복과 하강을 반복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 말 170개 국가의 인구 1인당 소득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초 160개국의 1인당 소득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크게 후퇴한 것이다.

도이체방크는 중국의 가파른 경기 회복이 하반기 둔화될 가능성을 예고했다. 이는 최근 중국 증시의 강한 랠리와 맞물려 주목된다.

도이체의 마이클 스펜서 아시아 리서치 헤드는 CNBC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이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지만 2월 이후 나타난 주요 경제 지표의 V자 회복이 하반기부터 한풀 꺾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자 부품 수입을 포함한 주요 지표가 하반기 회복 둔화를 예고하고 있고, 전세계 실물경기 부진이 중국의 수출을 압박할 것이라는 얘기다.

골드만 삭스는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춰 잡았다. 올해 미국 경제가 4.6% 역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는 앞서 제시한 마이너스 4.2%에서 후퇴한 수치다.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미 실물경기를 압박하는 정황이 뚜렷하고, 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되면서 주요 산업을 강타하고 있다는 것.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로나19가 주요 농업 지역에 확산, 애플과 체리 등 주요 농산물 수확에 커다란 타격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독일 산업재 주문이 5월 10.4% 증가, 시장 예상치인 15%에 크게 못 미친 것은 유로존 최대 경제국의 회복이 더딜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울한 전망은 연방준비제도(Fed)에서도 제시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토마스 바킨 리치몬트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하강한 글로벌 경제가 계단을 딛고 회복하는 양상"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최근 의회 증언에서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거대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역시 부진한 회복이 실물경제 곳곳에 영속적인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밖에 모간 스탠리와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코로나19 백신의 대규모 공급이 2022년까지 지연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경제적 충격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올 가을 2차 팬데믹이 본격화되면서 최악의 경우 올해 미국 경제가 각각 10.2%와 17.2%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코너스톤 매크로의 마이클 칸트로위츠 최고투자전략가는 배런스와 인터뷰에서 "경기 회복 기대감에 랠리를 연출하는 뉴욕증시의 S&P500 지수가 현 수준에서 20% 급락 반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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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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