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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 재개방 '브레이크' 회복 기대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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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하루 5만명을 웃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 팬데믹이 진화되지 않으면서 미국의 경제 재개방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주요 지역과 기업들이 봉쇄 완화 및 활동 재개를 보류하고 나선 것. 애리조나를 포함해 바이러스가 급속하게 확산되는 지역의 경우 소비자들 역시 잔뜩 움츠러드는 모습이다.

팬데믹 충격에 경기 침체에 빠진 미국 경제가 V자 성장을 보이기는 어렵고, 회복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화되는 양상이다.

로스앤젤레스 애플 매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미국 매장의 실내 영업 재개를 보류하기로 했다.

업체는 드라이브 스루와 테이크 아웃 서비스에 이어 실내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30여개 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어나자 한 발 물러섰다.

맥도날드의 미국 내 영업점 1만4000개 가운데 실내 음식 판매를 재개한 곳은 2200개 가량. 업체는 해당 매장의 실내 영업을 지속하되 나머지 매장에 대해서는 앞으로 3주간 코로나19 사태를 지켜본 뒤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이날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영업점 폐쇄를 확대하기로 했다.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운영을 재개한 매장을 다시 폐쇄한 것. 이에 따라 재차 폐쇄된 애플 영업장이 77개로 늘어났다.

앨라배마와 캘리포니아, 조지아, 아이다호, 루이지애나, 네바다, 오클라호마 등 주요 지역 전반에 오프라인 영업이 중단되는 셈이다.

씨티그룹은 미국 서부와 남부 13개주에서 직원들의 사무실 근무를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이를 보류하기로 했고, 이 밖에 주요 기업의 재택 근무 종료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대기업뿐 아니라 자영업자의 비즈니스 재개에도 제동이 걸렸다. 신규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자 각 주정부가 일제히 음식점을 포함해 감염 위험이 높은 사업장의 재개방을 보류하기로 한 것.

뉴욕주는 이달 6일부터 음식점 실내 영업을 허용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앞서 4단계로 추진중인 경제 재개방을 늦출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캘리포니아주 역시 19개 카운티에 실내 음식점 및 레크레이션 영업 재개 허용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이 밖에 인디애나주와 필라델피아, 애리조나, 플로리다 등 주요 지역이 경제 봉쇄 완화를 연기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팬데믹이 고조되는 지역에서는 5~6월 회생 조짐을 보였던 소비자 지출이 다시 위축되고 있다고 주요 외신은 전했다.

JP모간 체이스에 따르면 애리조나와 플로리다 등 상당수의 지역에서 소비자들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최근 2주 사이 줄어들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지속되면서 기업의 수익성 악화와 대규모 감원, 파산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경제 활동 재개에 따라 하반기 실물경기 회복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뉴욕증시가 3월 저점 이후 30%를 웃도는 랠리를 연출했지만 기대가 꺾이는 모습이다.

드렉셀 대학의 앙드레 쿠르만 이코노미스트는 WSJ과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 회복에 브레이크가 걸렸다"며 "회생 조짐을 보였던 기업 고용과 영업 재개가 최근 1~2주 사이 다시 막혔다"고 말했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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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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