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美中 '정치 쓰나미' 금융허브 홍콩의 운명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홍콩의 앞날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뜨겁다.

중국의 홍콩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강행과 미국의 특별 대우 박탈에 따라 홍콩 달러화의 페그제부터 금융 허브 입지까지 기존의 체제가 무너질 것이라는 경고와 중국 자본이 대규모로 유입되면서 홍콩의 금융시장이 오히려 정치적 소용돌이의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국내외 기업들이 정치 리스크에 따른 파장을 우려하는 반면 홍콩 금융시장이 저항력을 보인 것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상황을 드러내는 단면이다.

빅토리아피크에서 내려다 본 홍콩 시내 전경 [사진=블룸버그]

2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홍콩을 둘러싼 국제 사회의 긴장감이 연일 크게 고조되고 있다.

중국의 홍콩보안법 강행에 영국은 홍콩인의 시민권 취득을 열어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미국 하원은 홍콩보안법에 관여한 중국 정책자 및 이들과 거래한 은행을 대상으로 한 제재 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국제 사회의 움직임이 급박한 가운데 홍콩에서는 중국의 정책에 반기를 든 시위대와 경찰이 과격하게 대치하는 상황이다.

중국이 강력한 비난에도 홍콩보안법을 강행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주요국들이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는 틈을 타 한결 수월하게 정치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이와 함께 코로나19 충격에 중국 경제가 위기를 맞으면서 내부적인 여론을 다른 곳으로 유인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해석이다.

중국 GDP에서 홍콩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990년대 27%에서 최근 3% 미만으로 크게 떨어졌다. 선전과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 새로운 상업 지역이 부상한 결과다.

홍콩의 국제적 입지에 대한 중국의 의존도가 그만큼 낮아진 셈이고, 이 역시 뜨거운 논란에도 홍콩보안법을 강행하는 데 힘을 실었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홍콩의 앞날이다. 홍콩의 금융 허브 입지는 이미 약화되고 있다. 글로벌 금융 센터 평가에서 홍콩은 2019년 9월 3위에서 올해 3월 6위로 밀렸다.

하지만 홍콩은 여전히 중국과 미국을 축으로 하는 동서양의 자금 거래의 통로로 무게감을 지니고 있고, 때문에 향후 홍콩의 입지 변화는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으로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시장의 전망은 엇갈린다. 홍콩보안법 시행에 따라 주요 쟁점에 대한 투자은행(IB) 업계의 투명하고 진실된 의견 개진이 막힐 여지가 높고, 미국의 홍콩 수입세 및 비자 제한과 자산 동결 등 제재가 강행될 경우 홍콩을 거점으로 한 비즈니스가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금융권과 기업들 사이에 힘을 얻고 있다.

지오이코노믹스의 로버트 코프 창업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홍콩은 중국 도시 가운데 하나로 변질될 것"이라며 "금융업을 포함해 데이터와 투명한 비즈니스 정보의 중요성이 큰 업종은 싱가포르 등 다른 지역으로 엑소더스를 이룰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상공회의소의 조사에서 홍콩에 진출한 1300여개 미국 기업 가운데 80%가 중국의 정치적 움직임이 크게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홍콩에 비즈니스 거점을 둔 국내외 기업들이 보안법 파장에 따른 잠재적 피해에 강한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블룸버그에 따르면 헤지펀드 거물 카일 바스를 포함한 월가의 큰손들은 홍콩 달러화의 미 달러화 페그제 종료 가능성에 베팅하고 나섰다.

반면 낙관적인 전망도 없지 않다. 중국에서 대규모 자본이 홍콩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열려 있고, 유망 기업의 홍콩 증시 상장이 대폭 늘어나는 등 소위 일국양제가 무너지면서 반사이익이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다.

지오증권의 프란시스 룬 최고경영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보안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지만 사회적인 정서와 금융시장 사이에 커다란 괴리가 나타나고 있다"며 "홍콩은 과거에도 그랬듯 앞으로도 중국의 지원에 기대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 기업이 홍콩에서 비즈니스를 지속하는 한편 기업공개(IPO)를 실시하면 파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최근 홍콩 금융시장이 보안법 강행 이후 긍정적인 측면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사진
삼성·메타 AI 글래스에 네이버지도 뜬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구글·삼성전자, 메타와 손잡고 네이버지도의 길안내 서비스를 인공지능(AI) 글래스로 확대한다. 스마트폰 화면을 확인하지 않고도 음성으로 길안내를 받고 주변 장소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국내 지도 서비스 최초로 구글·삼성, 메타의 AI 글래스에 네이버지도 길안내 기능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서비스는 메타의 '레이밴 메타', '오클리 메타'에서 먼저 제공되며, 연내 출시 예정인 구글·삼성의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로 확대한다. [사진=네이버] 이용자는 AI 글래스를 착용한 상태에서 음성으로 목적지까지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동 방향과 계단·에스컬레이터 등 경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6월 도입한 '실시간 도보 길안내'를 웨어러블 기기로 확장한 것이다. AI 글래스 전용 음성 호출 기능도 도입한다. '도착 예정 시간 알려줘', '주변 편의점 찾아줘' 등 음성 명령으로 이동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구글·삼성의 인텔리전트 아이웨어에서는 구글 AI '제미나이'를 통해 네이버지도를 실행하고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 우선 지원되며, iOS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향후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AI 글래스에서 증강현실(AR) 기반 이동 경로와 주변 매장 정보, 플레이스 쿠폰 등을 제공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정경화 네이버지도 리더는 "AI 글래스를 통해 이용자가 스마트폰 화면을 수시로 확인하지 않고도 이동에 집중하면서 길안내와 풍부한 로컬 정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12 09: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