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현대·기아차, 코로나19 여파 7월에도 줄줄이 셧다운

기사입력 : 2020년07월06일 20:37

최종수정 : 2020년07월06일 20:37

울산 3공장 아반떼 라인 29~31일 휴업
광주 3공장 이달 6일간 휴업 예정
광주 대형버스 라인 6일간 휴업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 일부 공장이 코로나19 여파에 7월에도 생산을 일시 중단하게 된다. 1분기 시작된 코로나19 영향이 3분기에도 이어지는 것이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울산공장은 오는 29~31일 3일간 울산3공장 가동을 멈춘다. 울산3공장은 ▲아반떼 ▲i30 ▲아이오닉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해당 차종 주문량과 수출 수요가 감소해 생산량을 조절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수 주문량 감소와 수출 감소로 인한 생산 중단은 기아차도 마찬가지다. 기아차는 광주 3공장 '봉고트럭' 생산라인부터 오는 8~10일, 29~31일 총 6일간 휴업한다.

현대차 울산 공장[사진 현대차]

봉고트럭은 광주 3공장에서 전량 생산된다. 수출 비중이 높은 봉고트럭은 지난해 9만2000여대를 생산해 34%를 수출했다.

광주 광산구 하남산업단지의 '대형버스' 생산 라인도 내수 주문 감소에 따라 지난 3일에 이어 6~10일 총 6일간 생산을 일시중단하기로 했다.

스포티지와 쏘울을 생산하는 광주 2공장은 지난달 25일부터 같은달 말일까지 휴업했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158만9429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2% 감소한 수치로, 수출은 30.8% 줄어든 120만4816대에 그쳤다. 내수는 38만4613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0.1% 올랐다. 

같은 기간 기아차는 135만2629대 판매해 14.1% 감소했다. 내수는 14.6% 오른 27만8287대를 기록했으나, 수출은 88만2959대로 20.4% 내렸다.

앞서 기아차 광주공장 일부 생산라인은 코로나19 직후인 지난 2월 와이어링 하니스(배선뭉치) 부품 수급 문제로 휴업했다가, 최근 수출 감소로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