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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코로나19에 '와르르'...하반기도 '걱정 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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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기아차 르노삼성 신차 효과 '톡톡'
완성차, 하반기에도 코로나19에 수출 부진 우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코로나19에 상반기 국내 완성차 업체의 판매실적이 무너져 내렸다. 실적 감소폭은 쌍용자동차가 30%에 달해 가장 크게 떨어졌다.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는 실적 감소폭을 줄이기 위해 내수에 집중하고 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 탓에 걱정이 태산이다. 해외 완성차 공장 재개에도 코로나19로 인한 현지 차량 수요가 하반기에 회복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2020.07.01 peoplekim@newspim.com

 ◆ 상반기 기아차·르노삼성 내수는 '선방'

1일 완성차 업체가 발표한 상반기 판매 실적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158만9429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2% 감소한 수치로, 수출은 30.8% 줄어든 120만4816대에 그쳤다.

내수 시장에서 현대차는 38만4613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0.1% 올랐다. 올들어 6월까지 신형 그랜저는 7만7604대 판매돼 현대차 판매 차종 중 베스트셀링카를 기록했다. 아반떼는 3만7605대로 16.8% 늘었으나, 쏘나타는 3만7973대로 21.4% 줄었다.

올 1월 첫선을 보인 제네시스의 대형 SUV인 GV80은 1만7007대 팔리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제네시스 G80도 전년 동기 대비 83% 오른 2만2489대 판매됐다.

현대차 대비 기아차는 내수 시장에서 신차 효과를 톡톡히 봤다. 기아차는 신형 쏘렌토와 신형 K5 등 신차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27만8287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자동차도 XM3 신차가 매월 5000대 이상씩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한 4만5242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신차 트레일브레이저를 앞세워 내수 시장에서 15.4% 오른 4만1092대 판매했다. 미국으로부터 수입·판매하는 전기차 볼트EV,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이 내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새 투자자를 찾고 있는 쌍용차는 신차 부재 등 이유로 수출과 동시에 내수까지 쪼그라들었다.  

 ◆ 완성차 생산 재개에도...정상 가동률은 '아직'

코로나19에도 기아차와 르노삼성차는 내수 시장에서 선방했으나 수출 등 해외 시장에서는 완성차 5개사가 모두 속수무책이었다. 상반기 내내 해외 판매 감소 시달려온 완성차 업체는 하반기에도 판매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해외 완성차 공장이 생산을 재개했으나 공장 가동률이 정상화되지 못한 데다, 현지 차량 수요 위축 탓이다. 미국과 유럽 등 각국별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만큼 완성차 업체로선 예의주시할 수 밖에 없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 유럽, 멕시코 등 해외 14개 공장 모두 생산을 재개했다. 다만 지역별로 코로나19로 인한 부품 수급 지연 등 이유로 가동률은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다. 정상 가동이 되더라도 판매와 이어질지도 미지수다.

해외 판매 감소에 이어 수출 부진도 문제다.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감소에 기아차 광주 공장 등 생산 라인 곳곳에서 휴업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아차 광주 공장의 경우 코로나19 직후인 지난 2월 와이어링 하니스(배선뭉치) 부품 수급 문제로 휴업했다가, 수출 감소로 인해 5월부터 휴업이 반복되고 있다. 봉고트럭을 생산하는 광주 3공장은 이달 8~10일, 29~31일 등 총 6일 휴업하고, 스포티지와 쏘울 생산하는 광주 2공장도 지난달 25일부터 말일까지 휴업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전 세계에 유례없이 닥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조기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대부분의 전 세계 자동차 공장이 정상 가동을 시작했으나 현지 판매 등 수요 감소로 인해 하반기 수출 등 시장을 예측하기 어렵다"며 한숨을 내뱉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총 261만2259명에 달했다. 사망자는 12만6628명으로 집계됐으며 하루 4만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이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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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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