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 투입 건물면적 2735㎡ 규모···내년 말 완공
[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섬진강이 한 눈에 들어오는 하동공원에 인문학 테마 랜드마크 상상도서관이 들어선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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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공원 상상도서관 조감도 [사진=하동군] 2020.07.06 lkk02@newspim.com |
상상도서관은 국비·군비·민자 등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말 완공 목표로 광평리 하동공원 1만 799㎡의 부지에 지상 4층, 건물면적 2735㎡ 규모로 건립된다.
도서관 1층은 로비홀과 북카페, 열람실 등이 들어서고 2층과 3층은 열람실, 4층은 관장실 및 사무실 등이 배치된다.
도서관 옥상은 기존의 일반적인 건물형태에서 벗어나 경사진 계단 형태의 정원 및 전망대로 건립돼 도서관을 찾는 사람이면 누구나 섬진강 등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한다.
군은 상상도서관이 종합정보센터로서의 군민의 정보 접근권을 확대하고 문화교육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관광객에게 상상·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령화 시대 어르신은 물론 아동·청소년, 귀농·귀촌인, 결혼이민자 등 군민 구성원 모두를 위한 전통과 IT기술이 결합된 신개념 도서관의 역할도 기대된다.
하동군은 이날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행정자치부장관을 지낸 김기재 (사)하동상상도서관건립회 이사장, 박성곤 군의회 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윤상기 군수는 "상상도서관은 인공지능을 통한 다양한 정보 서비스가 제공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문화도시로서의 기반 마련과 세계적인 인문학 테마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