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미국 독립기념일 맞아 휴가를 나온 미군들이 한 밤에 폭죽을 쏘며 소동을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사진=독자제공] 2020.07.05 news2349@newspim.com |
부산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7시 50분께 해운대구 구남로 46 선셋호텔 앞에서 외국인들이 폭죽을 쏜다는 인근 주민들의 112신고가 70여건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순찰차 6대, 형사 1개팀을 현장에 출동시켜 경고방송과 함께 해산을 종용했다.
하지만 미군들은 경찰에 제지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을 향해 불꽃을 터트리며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인 A(20대) 씨가 경찰에 붙잡혀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통고처분을 받고 귀가했다. 기타 미군들은 현장에서 해산조치했다.
경찰은 "불꽃으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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