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환자가 3일(현지시간) 1천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로이터 통신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자체 집계 결과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100만명을 돌파했다면서 지난 7개월 사이 이로 인한 사망자도 50만명을 넘겼다고 전했다.
통신은 미국에서 전날 하루 신규 환자가 5만5천여명을 기록,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브라질에서도 환자 수가 급증, 150만명에 이르는 등 라틴아메리카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의 약 23%를 차지했으며, 인도도 확진자가 약 62만5천명으로 증가하면서 새로운 진앙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미국 존스 홉킨스대는 이날 오후 현재 전 세계 누적 환자를 1천95만1천467명으로 집계했다. 이날 중으로는 1천1백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존스 홉킨스대의 국가별 집계에 따르면 미국(2백77만2천395명)에 이어 브라질(1백49만6천858명), 러시아(66만6천941명), 인도(62만5천544명), 페루(29만2천4명), 칠레(28만8천89명), 영국(28만5천787명), 스페인(25만545명)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시의 코로나19 검사소에 몰려든 주민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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