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역에 용인세브란스병원 명칭 병기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용인경전철의 안전 제고와 어르신 일자리 제공을 위해 오는 6일부터 11월 말까지 이용객이 많은 역사에 어르신 안전도우미를 배치한다고 3일 밝혔다.
용인시가 지난해 경전철 역사에 어르신 안전도우미를 배치한 모습.[사진=용인시청] 2020.07.03 seraro@newspim.com |
시는 ㈜용인경량전철과 함께 용인시청역 등 10개 역사에 오전·오후 교대로 37명씩의 안전도우미를 배치할 방침이다.
어르신 안전도우미는 승강장 탑승안내 등 안전사고 예방과 승객들의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월평균 36시간 근무하고 30여만원의 보수를 받게 된다.
지난해 용인경전철은 어르신 안전도우미 배치 후 열차 비상정차 횟수가 37% 줄어드는 등 안전에 큰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또 지난달 25일부터 경전철 동백역 명칭에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병기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명칭을 병기한 경전철 동백역 모습.[사진=용인시청] 2020.07.03 seraro@newspim.com |
이는 용인시민의 숙원인 대형종합병원 개원을 널리 알리고 시민의 이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시는 동백역 역사 외벽에 병원 명칭을 병기하고 노선도 등을 정비한 데 이어 열차 내 안내방송도 하고 있다.
한편 정부의 대중교통 방역강화 조치에 따라 용인경전철은 마스크 미착용 시민의 탑승을 제한한다. 다만 마스크를 챙기지 못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각 역에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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