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통영시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제59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취소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한산대첩축제 한 장면 [사진=통영시] 2020.07.03 lkk02@newspim.com |
다만 한산대첩 승전일인 다음달 14일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패를 모신 충렬사 사당에서 한산대첩축제 취소 고유제만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수도권 및 충청권, 해외유입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경제활성화도 중요하지만 관광객과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통영시는 한산대첩축제를 비롯하여 코로나 19로 인해 취소된 각종 행사 축제 등의 예산은 지역경제활성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통영한산대첩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6년 연속 우수 축제로 인정받았으며 2020~2021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지난해 기준 31만명이 방문했으며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234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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