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
대구시는 이날 오후 7시43분쯤 발송한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7월1일 확진자와 접촉한 중구 소재 한 연기학원에서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역학조사 중"이라며 "시민들께서는 외출자제, 마스크쓰기, 사회적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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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2일 오후 7시34분쯤 시민들에게 발송한 신규 확진자 발생 긴급 문자[사진=대구시 긴급문자 캡쳐]2020.07.02 nulcheon@newspim.com |
이들 연기학원 7명의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구에서 발생한 지역감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에서는 전날 해외입국 감염자 2명과 지역감염 사례로 추정되는 남구 거주 경명여고 3학년생 A양 등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학교와 교육.보건당국은 2일 해당 학교 전교생 등교 중지와 함께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학교 전체 교사동을 긴급 방역소독하는 한편 시설 이용을 일시 제한하는 등 긴급 방역 조치했다.
학교 측은 이날 오전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학교 내에 설치하고 A양과 같은 학년 219명과 교직원 41명 등 26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완료했다.
또 A양이 다닌 학원 2곳의 접촉학생 22명에 대해 등교중지 조치하고 선별검사를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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