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기업인 신속통로 애로사항 여전"…무협, 中 대사관에 해결 요청

기사입력 : 2020년07월02일 14:38

최종수정 : 2020년07월02일 14:38

한진현 무협 부회장,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면담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한진현 부회장이 2일 오전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한중 기업인 신속통로' 관련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적극 해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무협은 지난 5월 1일부터 한국 정부와 한중 기업인 신속통로를 운영하고 있다. 이후 우리 기업들이 신속통로 신청 및 이용에 어려움을 겪자 같은 달 12일 김영주 회장이 애로사항 해소를 요청하는 서한을 중국대사관에 보낸 바 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2일 오전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한중 기업인 신속통로' 관련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적극 해결해줄 것을 요청했다. 왼쪽부터 한진현 부회장, 싱하이밍 대사 [사진=무협] 2020.07.02 iamkym@newspim.com

이날은 시행 두 달이 지나면서 실제 제도를 이용한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모아 한 부회장이 직접 싱하이밍 대사와 면담하고 애로사항 해결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주요 애로사항에는 ▲지정 차량으로 지정 동선(호텔↔공장·회사)만 이동을 허용하는 폐쇄식 관리의 장기화에 따른 시간 및 비용 부담 증가 ▲제한적인 초청장 발급 ▲중국 일부 지역의 초청장 신청 단계에서부터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요구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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