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가 2일 '민·관 합동 일제 하천 일제정비의 날'로 지정하고 하천구역 내 불법시설물 철거와 폐그물 등을 수거했다.
시에 따르면 하천 정비의 날 지정은 이전까지 업무 소관 부서 개별로 추진했으나 정비 효과를 높이고 무엇보다 깨끗한 하천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 이뤄졌다.
경기 평택시가 2일 '민·관 합동 일제 하천 일제정비의 날'로 지정하고 하천구역 내 불법시설물 철거와 폐그물 등을 수거했다. 사진은 민간 합동 조사단이 단속에 나서고 있는 모습.[사진=평택시청]2020.07.02 lsg0025@newspim.com |
하천 정비는 코로나19의 2차 유행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인력을 투입했으며 시 관련부서 10명, 평택호 어업계원 20명이 참여했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안성천·진위천 내 무분별하게 설치돼 있는 불법 좌대에 대해 철거작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34개소에 대해 철거했으며 평택호 어업계원들은 자체적으로 폐그물, 폐어망 등 10t의 쓰레기를 수거해 왔다.
이번에 시행한 불법시설물 철거의 경우 국제대교 인근 좌대와 재 설치된 좌대를 중점적으로 철거했고 정비구간을 지방하천인 도대천까지 확대해 정비했다.
폐그물.폐어망은 '현덕면 덕목리와 신왕리'주변을 정비해 약 10t을 수거했다.
정장선 시장은 "지금까지 시민분들의 많은 협조가 있었기에 불법시설물과 폐어망이 정비되는 등 하천환경이 개선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하천정비활동을 통해 시민분들의 쾌적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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