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법무부, '지원변호인 제도' 통해 탈북민에 1:1 법률상담 제공

기사입력 : 2020년07월02일 13:49

최종수정 : 2020년07월02일 13:49

2일 대한변협·남북하나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법률전문가-전문상담사 결합, 원스톱 법률지원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경제적 곤란·질병 등으로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인 탈북민들에게 법무부가 1대 1 맞춤형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법무부는 2일 오전 10시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정인성)과 '북한이탈주민 지원변호인 제도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법무부]

법무부는 "북한이탈주민은 새로운 체제에의 적응 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 단절, 복지제도 정보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약자"라며 "이들에 대한 법률지원을 실질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원 대상 북한이탈주민은 대한변협, 남북하나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선정된다.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인 저소득층 북한이탈주민 중 장애인, 한부모 가정, 범죄피해자, 65세 이상 고령 독거인, 6개월 이상 장기 실직자, 신용불량자 등을 우선 선별한다.

또 기준에 해당하는 사람 중 전국 11개 하나센터 별로 1명을 지원 대상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지원 대상 북한이탈주민은 지원변호인과 하나센터 전문상담사로부터 1대 1 밀착 및 원스톱 법률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전문상담사는 정기적으로 지원대상자에게 연락해 일상생활 변화를 듣고 그 내용을 지원변호인과 공유하며, 지원변호인은 북한이탈주민의 애로사항 파악 및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복합적인 법률지원은 대한법률구조재단 등 기존 시스템과 연계해 해결할 수 있도록 후속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지원변호인 제도를 통해 한계상황에 놓인 북한이탈주민들이 안정적으로 대한민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