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엔씨, 베일 벗은 모바일 신작 '트릭스터M·프로야구 H3·팡야M'

기사입력 : 2020년07월02일 11:29

최종수정 : 2020년07월02일 14:18

'트릭스터M·프로야구 H3' 연내...'팡야M' 내년 출시 목표
원작 세계관 반영...재미요소 추가, 트렌드 반영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2일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대표 이성구, 이하 엔트리브)에서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게임 3종을 공개했다. 

'트릭스터M'과 '프로야구 H3'는 연내 출시, '팡야M'은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원작이 해외에서 사랑을 받았던 만큼 해외 출시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프로야구 H3'은 국내 서비스 예정이다. 구체적인 출시 지역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존 원작이 출시됐던 지역은 모두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성구 엔씨소프트 총괄 프로듀서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2020.07.02 giveit90@newspim.com

엔씨는 이날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신작 발표회 'TRINITY WAVE'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엔트리브의 자체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개발 중인 '트릭스터M'과 '팡야M'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차기작 '프로야구 H3'를 공개했다. 신작 3종은 모두 모바일 게임이다.

◆ '트릭스터' IP 활용한 '트릭스터M'

트릭스터M'은 엔트리브가 2003년부터 2014년까지 서비스했던 '트릭스터' IP를 활용해 만든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다.

원작에서 사랑받았던 '드릴 액션'과 2D 도트 그래픽을 계승했다. 캐릭터간 충돌처리 기술과 끊김 없이 이어지는 '심리스 월드(Seamless World)'를 구현해 전략적이고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트릭스터M을 통해 원작 미완의 결말 스토리도 완전하게 만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성구 엔트리브소프트 총괄 프로듀서는 "트릭스터M'은 하나의 세계에서 사람들이 즐기고 경쟁할 수 있는 '심리스'로 구현된 게 특징"이라며 "'리니지' 시리즈를 통해 보여온 개발 철학과 경험을 담아 '트릭스터M'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고, 귀여운 리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귀여운 리니지' 특징에 대해선 "필드 전투, 보스 쟁탈전을 하며 유저와 경쟁하는 부분이 원작과는 가장 큰 차이점이고, 리니지와 유사한 부분"이라며 "다만, 개인 간 거래는 도입되지 않을 것이며 리니지 시리즈에서는 강화하면 아이템이 파괴되나 트릭스터M에서는 파괴되지 않는 차별점을 가졌다"고 했다. 

'트릭스터M'의 무대는 날씨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환경, 인물과의 만남이나 유물의 발굴 등 새로운 단서로 시작하는 발견의 즐거움으로 채워진 세상이다. 또 쾌적한 플레이 지원을 위한 필드 이동 루트 탐지 최적화와 다양한 플레이 옵션 설정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트릭스터M' [자료=엔씨소프트]

◆ "판타지 골프 육성 게임" '팡야M'

'팡야M'은 '팡야' IP를 활용한 모바일 판타지 골프 게임이다. '팡야'는 글로벌 4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했던 엔트리브의 대표작이다. 엔트리브는 원작의 그래픽을 업그레이드하고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조작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용자는 200여 종의 필드와 새롭게 선보이는 '팡게아(Pangea)' 스킬로 판타지 요소를 즐길 수 있다.

'팡야M'은 새롭게 구성된 스토리를 기반으로 리뉴얼된 캐릭터를 선보인다. 캐릭터별로 각자의 매력을 부각시킬 수 있는 특화 스킬이 존재한다. 스킬의 연출은 시각적 효과에 그치는 것이 아닌, 게임의 새로운 재미 요소가 된다.

'팡야M'에서 선보일 필드는 원작의 세계관을 모두 담아내는 동시에 전략성을 가미하여 한층 발전됐다. 새로운 필드는 맵 곳곳에 '부스터 링(Booster Ring)', '시계탑' 등 기믹(Gimmick, 비밀 장치)이 더해졌다. '인페르노', '블루 코스트' 맵과 같이 과거의 디자인 감성을 계승한 코스와 독자적으로 설계된 새로운 코스를 더해 총 200여 종의 판타지 필드가 준비되어 있다. 필드의 기믹 요소는 게임 플레이의 판단 기준이 되어 전략적 재미뿐 아니라 판타지 세계에서 모험하는 느낌을 선사한다. 

노우영 팡야M 디렉터는 "공략하려는 플레이에 따라 어떤 캐릭터를 가져가느냐가 중요해졌다. 사용자 플레이 패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고 자신의 자세 또한 디자인할 수 있다"며 "온라인 게임에선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연출됐던 적 없었지만, '팡야M'에선 모든 등장인물이 실제 대화하고 연출하는 스토리모드 만들었다. 메인 시나리오의 모든 모드를 풀보이스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팡야M' [자료=엔씨소프트]

◆ '이적시장' 시스템 탑재한 '프로야구 H3'

'프로야구 H3'는 엔트리브가 개발 중인 차세대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이용자는 감독에 더해 구단주의 역할을 맡아 야구단을 운영한다. 잠재력을 보유한 선수를 발굴하는 '스카우터'와 '콜업' 시스템, 선수의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이적시장'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엔씨(NC)의 AI 기술을 접목해 생동감 있는 경기 리포트와 하이라이트, 뉴스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이용자의 역할이 팀의 전술을 바꾸고 선수를 운용하는 '감독'에 가까웠던 이전의 시리즈에 비해 한층 더 확장된 역할을 맡는다. 이용자는 직접 구단주가 되어 감독뿐 아니라 스카우트팀, 전력분석팀, 의료팀, 홍보팀 등 프런트의 다양한 조직을 운영한다. 그에 따라 획득하는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구단을 성장시키며 구단 전체를 운영하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새로운 선수 영입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용자는 다양한 스카우터들을 각지에 파견해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를 발굴, 영입할 수 있다. 아울러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최초로 '이적시장' 시스템을 선보인다. 선수 카드는 실제 선수의 프로야구 성적에 기반해 가치를 부여받고, 이용자는 육성을 통해 선수를 성장시킬 수 있다.

한편 심재구 프로야구 H3 프로듀서는 현재의 '프로야구 H2' 서비스에 대해선 "서비스나 개발을 멈추지 않는다. 각자의 방향성을 가지고 유저들이 기대하고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야구 H3' [자료=엔씨소프트]

giveit9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