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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 군부대, 확진자 발생 장소 방역활동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7월02일 11:23

최종수정 : 2020년07월02일 11:23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지역방위부대인 육군 제32보병사단과 국군화생방사 특임대 시설내부방역팀이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 학원시설 등 고위험시설 방역활동에 나섰다.

대전시는 화생방사 시설내부방역팀이 2일 오전 최근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천동초등학교를 방역하고 이어 충남중학교에서 방역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정밀제독팀 방역장비 [제공=대전시] 2020.07.02 gyun507@newspim.com

방역은 보건소와 방역업체의 1차 방역이 끝난 곳을 대상으로 정밀 2, 3차 방역을 진행해 감염 위험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실시했다.

32사단 용사부대도 동구지역 대형 학원시설 10곳을 대상으로 30명의 장병을 투입해 예방방역활동에도 나섰다.

32사단은 지난달 23일부터 대전역, 복합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생활방역을 재개한 상태다.

7월 1일 이후 군부대와 협력한 방역은 대전역, 복합터미널, 서대전역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예방방역과, 확진자 동선에 따른 폐쇄시설 등 고위험 시설 방역활동으로 구분해 투 트랙으로 진행된다.

군부대에서는 이번 방역지원 활동을 위해 예방방역 활동에 30여명, 폐쇄시설 방역에 10여명을 일일단위로 운용한다.

대전시에서는 군부대의 방역활동에 필요한 일체의 방역약품과 복장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황인권 제2작전사령관은 "군은 대전시가 필요한 곳에 항상 자리할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국군화생방사령부를 비롯하여 지역방위부대인 32사단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방역지원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다"며 "대전시는 시민의 단결된 힘으로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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