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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20여년 키운 'SK바이오팜' 마침내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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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 회장 뿌린 제약 사업...최태원 회장이 뚝심으로 키워내
'IPO 대어'로 코스피 시장 상장...SK그룹 미래 주축으로 주목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SK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SK바이오팜이 2일 상장한다. 최근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는 무려 31조원의 증거금이 몰리면서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관심이 뜨겁다. 

SK바이오팜은 SK가 20여년간 공들여 키운 신약개발 업체다. 특히 지난해 국내 제약사 처음으로 기술 수출 및 파트너십 체결 없이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개발, 신약허가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아 SK바이오팜은 이틀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결과 경쟁률 323.02대 1을 기록, 약 30조9900억원에 달하는 청약 증거금이 몰리는 등 국내 IPO 역사를 다시 쓰기도 했다. 

무엇보다 SK바이오팜은 창립 이후 굵직한 기업들을 인수합병(M&A)하며 성장했던 SK가 자체적으로 키운 기업이라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미래 성장동력으로써 기존의 사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리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최태원 SK회장. [사진=SK] 2020.07.01 sjh@newspim.com

◆ M&A로 성장신화 쓴 SK, '미래' 위해 직접 씨앗 뿌려

선경직물로 시작해 섬유 사업을 주력으로 한 SK는 1980년 대한석유공사와 1994년 한국이동통신 및 2000년 신세기통신 인수를 통해 국내 정유, 통신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2012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 수'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그룹 성장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는 인수금액이 3조원이 넘는, SK그룹이 추진했던 가장 큰 규모의 M&A였다.

SK하이닉스는 현재 글로벌 D램 시장 2위로 국내에서는 삼성전자(314조)에 이어 시가총액 2위(62조)를 달리고 있다. 반도체 시장 호황기였던 2018년에는 매출 40조원, 영업이익 21조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SK는 공격적으로 지분 투자를 통해 기반을 다졌다. 

반면 SK의 기대주로 떠오른 SK바이오팜은 태생부터가 다르다.

첫 씨앗은 선대 최종현 회장이 대덕연구원에 관련 팀을 꾸리면서 뿌려졌다. 최 전 회장은 1987년 SK케미칼(당시 선경인더스트리) 내에 의약사업본부를 신설하고, 1993년에는 미국 뉴저지에 SK㈜ 바이오연구센터를 구축했다.

당시 우리나라는 신약을 포함한 바이오 분야 볼모지나 마찬가지였다. 특히 1~2년의 단기 성과를 바라봤던 민영기업 입장에서 장기간의 투자를 필요로 하는 바이오 사업 성과는 불확실하고 먼 미래였다. 

◆ 최태원 회장의 '꾸준함'...20여년 투자 결실 

1998년 그룹 경영을 넘겨 받은 최태원 회장은 선대 회장의 뜻을 이어갔다. 최 회장은 바이오∙제약 사업을 신성장 포트폴리오로 삼고 투자를 지속했다.

2002년에는 '2030년 이후 바이오 사업을 그룹의 중심축 중 하나로 세운다'는 목표와 함께 신약 개발에서 의약품 생산, 마케팅까지 모든 밸류체인을 통합해 독자적인 사업 역량을 갖춘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을 키워낸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생명과학연구팀, 의약개발팀 등 5개로 나누어져 있던 조직을 통합, 신약 연구에 집중케 했으며, 다양한 의약성분과 기술 확보를 위해 중국에 신약 연구소를 세우기도 했다.

2007년 SK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때에도 신약개발 조직은 분사하지 않고 직속으로 뒀다. 그룹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의지였다. 

그러나 이듬해 바로 위기가 찾아왔다. 2008년 SK가 임상 1상 완료 후 존슨앤드존슨에 기술 수출한 뇌전증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가 미국식품의약국(FDA) 신약 허가를 받는 데 실패하자 "신약 개발 사업을 그만둬야 하는 것 아니냐"는 회의론이 내부에서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최 회장은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우수 인재를 채용했고 2011년 SK의 신약개발 사업 조직을 분사하며 SK바이오팜을 설립했다. 

이어 SK㈜는 2016년 SK바이오텍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SK바이오텍을 손자회사에서 자회사로 승격시켰다.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신약 개발업체인 SK바이오팜과 원료 의약품 생산업체인 SK바이오텍 육성을 직접 챙기겠다는 취지였다.

그 해 6월 최 회장은 SK바이오팜 생명과학연구원을 찾았다. 그는 "신약개발 도전 이후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지만 20년 넘도록 혁신과 패기, 열정으로 지금까지 성장해 왔다"며 "글로벌 신약개발 사업은 시작할 때부터 여러 난관을 예상했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에서 꾸준히 투자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적인 신약 개발의 꿈을 이룹시다"며 구성원들을 독려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SK바이오팜 연혁. [자료=SK바이오팜] 2020.07.01 sjh@newspim.com

결국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세노바메이트) 시판 허가를 받았다.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신약 개발과 제품 허가, 영업망 구축 등 모든 과정을 혼자 힘으로 해낸 한국 기업 최초의 사례다. 지난 5월에는 미국 시장에 본격 출시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앞서 같은 해 3월에는 개발한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이 미국에서 신약 허가를 받았다. 미국 재즈(Jazz) 파마슈티컬스가 2011년 SK로부터 기술을 인수한 후 2017년 12월 FDA에 판매 허가를 신청해 승인을 받은 것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최종현 회장부터 최태원 회장까지 2대에 걸친 30년 이상의 투자가 마침내 빛을 발하는 것"이라며 "바이오 산업은 무엇보다 의사 결정권자의 인사이트와 뚝심이 중요하다. 대주주의 흔들리지 않는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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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페덱 vs KIA 네일, 1차전 선발 그대로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삼성과 KIA가 오는 26일로 연기된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선발을 그대로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좌측부터) 삼성 크리스 페덱과 KIA 제임스 네일이 오는 26일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KBO는 25일 "지난 23일부터 내린 비는 이날 오후 12시 10분 현재에도 계속 내리고 있다. 일기예보상에도 저녁까지 비 예보가 있고, 비가 그치더라도 그라운드 정비에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방수포를 걷어낸 후 다시 비가 내릴 경우 다음 날 경기 개최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금일 경기는 우천 및 그라운드 사정, 선수단 및 관중 보호 차원에서 취소하고, 26일 오후 6시 30분에 개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공지에 따라 삼성과 KIA의 PO 1차전은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으로 연기됐다. 삼성과 KIA는 연기된 PO 1차전 선발로 크리스 페덱과 제임스 네일을 그대로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삼성 크리스 패덱이 25일 KIA와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를 위해 정장을 차려입고 왔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당초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박승규(좌익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KIA는 박정우(중견수)-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지명타자)-김태군(포수)-하주석(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날 경기 취소 후 KIA 이범호 감독은 "타선은 지금 그대로 갈 생각이다. 상대성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며 "내일(26일)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해야겠지만, 아무래도 이 라인업이 가장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페덱은 시즌 중반 영입된 삼성 외국인 선수로, 올 시즌 13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올 시즌까지 미국 메이저리그(MLB)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던 페덱은 MLB 통산 132경기(119경기 선발) 32승 43패, 1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MLB 출신인 만큼 큰 기대를 모았던 페덱은 유독 KIA에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5.25로 부진했다. 특히 KIA 김태군 상대로 3타수 2피안타(1피홈런) 6타점에 가장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에서 3경기 3안타(3홈런) 8타점 4득점을 기록한 김도영은 페덱 상대 타율 0.167, 6타수 1안타(1홈런) 2삼진 1타점 1득점을 냈다.  [서울=뉴스핌] KIA 제임스 네일이 오는 26일로 연기된 삼성과 2026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에서 선발로 나선다. [사진=KIA 타이거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네일은 KIA의 1선발 외국인으로 지난 2024시즌부터 마운드에서 굳건한 모습을 보여줬다. 네일은 올 시즌 31경기 13승 7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로는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삼성 테이블세터를 이룬 김성윤이 네일 상대 타율 0.800, 10타수 8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포수, 5번 타자로 예고된 강민호는 상대 타율 0.500, 4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삼성과 KIA는 지난 2024년 10월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우천으로 인한 서스펜디드가 선언됐다. 포스트시즌 사상 첫 서스펜디드 경기였다. 당시 삼성 원태인은 5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줬고, 김헌곤의 선제 솔로포로 삼성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튿날은 날씨와 그라운드 사정으로 경기가 진행되지 못했다. 결국 23일 재개된 경기에서 삼성은 무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KIA에 1-5로 역전패를 당했다. [서울=뉴스핌]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리기로 예정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그라운드가 비로 젖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2026.10.25 willowdy@newspim.com 바로 이어 열린 2차전에서 분위기를 가져간 KIA는 8-3으로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3차전에서야 첫 승을 챙기긴 했지만, 이미 분위기를 내준 상태로 1승 4패로 KS를 마무리했다. 10년 만의 우승을 코앞에서 놓쳤다. 이번엔 가을 태풍이 삼성과 KIA의 PO 1차전 25일 경기를 허락하지 않았다. 이번 비가 양 팀에 어떻게 작용할지도 눈길을 끈다.  willowdy@newspim.com 2026-10-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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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취임 1주년 연설문집 발간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청와대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1년간의 연설과 주요 메시지를 종합한 '이재명 대통령 연설문집' 제1권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386쪽 분량의 이번 연설문집에는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철학과 주요 정책 기조가 담긴 각종 공식 행사 연설문은 물론, 국민과 소통해 온 SNS 메시지까지 폭넓게 수록됐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6월 4일 열린 대통령 취임 선서문부터 올해 5월 30일 지방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SNS 메시지에 이르기까지 지난 1년 동안 발신된 주요 메시지가 망라됐다. 책의 권두에는 국정 운영의 결정적 순간들을 담은 화보 사진이 함께 실렸다. 연설문집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민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무료로 배포된다. 실물 책자는 입법·사법·행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주요 국공립·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온라인 전자책(e-Book)은 청와대 홈페이지를 비롯해 정부 정책브리핑, 정책주간지 'K-공감' 웹사이트, 그리고 시중 주요 온라인 서점(교보문고·예스24·알라딘·구글북스·애플i북스·리디북스·밀리의 서재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자책에는 디지털 편의성을 강화해 연설 당시의 생중계 영상 링크를 바로 연결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노인과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을 배려해 음성 변환용 코드를 탑재하는 등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yjlee@newspim.com 2026-10-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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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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