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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예고에 시장은 되레 서둘러 '줍줍'...6월 서울·경기 아파트 매매거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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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거래 밀리고 규제가 불안심리 자극
서울 전역 아파트 매매 늘어...경기도 풍선효과 '확연'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지난달 서울·경기 지역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9억 이하 주택이 몰린 곳을 중심으로 전역에서 지난 5월 대비 매매거래가 늘었다. 경기는 서울 주택시장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고양·김포·남양주·수원·화성 등에서 거래량이 급증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거래는 봄(3~5월)·가을(9~11월) 이사철이 성수기이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거래가 밀린 데다 6·17대책으로 추가 규제가 예고되자 매수자들이 거래를 서두른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도 주택시장의 아파트 매매 거래건수가 지난 5월과 전년 수준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는 거래일 기준으로 30일 안에 신고해야 한다. 이에 따라 아직 지난달 거래분이 다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커 앞으로 거래건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서울 전지역 거래량 증가...'노도강' 등 9억 미만은 '급증'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 1일까지 신고된 지난달 아파트 매매 거래가 7182건으로 5월(5518건) 대비 약 30% 늘었다. 전년(6918건)과 비교하면 3.8% 증가했다.

대출규제 직격탄을 받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양천구 등 고가주택이 밀집한 지역의 지난달 아파트 매매거래가 5월 대비 늘었다. 현금부자들이 갭 투자(전세를 끼고 매수) 방식으로 이들 지역에서 아파트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잠실동과 대치·청담·삼성동은 지난달 23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갭 투자가 금지됐다.

거래건수는 ▲강남(302건→323건) ▲서초(208건→218건) ▲송파(335건→443건) ▲마포(155건→182건)▲용산(125건→132건) ▲성동(176건→208건) ▲양천(250건→382건) 등이다.

같은 기간 노도강(노원·도봉·강북), 금천, 구로 등 9억원 미만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은 아파트 매매거래 증가폭이 더 크다. ▲노원(628건→933건) ▲도봉(290건→463건) ▲강북(133건→190건) ▲구로(359건→457건)등이다.

이는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9억원 이하 아파트에 매수세가 몰린 풍선효과가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서울에서 9억원 이하 아파트를 살 때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40%로 적용된다. 아파트값이 9억원을 넘으면 초과분에 대해 LTV가 20% 적용되고 15억원을 넘으면 대출이 불가능하다.

◆ 서울 규제 피해 경기도 비규제지역으로...고양·김포 등 거래량 '껑충'

서울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자 경기도 비규제지역으로 매수세가 옮겨가는 풍선효과도 수치로 나타났다.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 신고된 지난달 아파트 매매 거래가 1만9861건으로 5월(1만6968건) 대비 17% 늘었다. 전년(9763건)과 비교하면 약 103% 증가했다.

특히 고양(1688건→3006건)은 지난달 아파트 거래건수가 5월 대비 78% 늘어 큰 변동률을 보였다. 고양은 지난해 11월 일부(삼송택지개발지구, 원흥-지축-향동 공공주택지구, 덕은-킨텍스1단계 도시개발지구, 고양관광문화단지)를 제외하고 조정지역에서 풀리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은 아파트값이 뛰면서 6·17 부동산대책에서 다시 조정지역으로 묶였다.

같은 기간 남양주(1244건→1632건)도 거래량이 늘었다. 남양주는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파트값이 저렴한 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지나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721건→1019건)도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김포는 지난 17일 부동산대책에 담긴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돼 풍선효과가 불거진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이 김포 아파트 매수에 나서면서 일부 단지들은 매도호가가 5000만~1억원 뛴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투자수요가 가장 빠르게 이동한 수용성(수원·용인·성남)도 거래량이 늘었다. ▲수원(1083건→1366건) ▲성남(560건→652건) ▲용인(1535건→1594건) 순이다.

◆ 규제가 풍부한 유동자금 자극해..."아파트값 더 오를까 매수 서둘러"

일대 부동산들은 코로나19로 거래가 밀린 데다 규제 강화를 앞두고 불안한 매수자들이 아파트 거래를 서둘렀다고 입을 모은다.

노원구 상계동 B공인중개사는 "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작은 평수를 위주로 9억원 미만인 매물에 매수세가 급격하게 늘었다"며 "올해 계속 풍선효과가 입에 오르내리고 추가 대책이 나올 것이란 얘기가 돌자 자금이 막힐 것을 우려한 수요자들이 서둘러 거래를 마쳤다"고 전했다.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A공인중개사는 "코로나로 밀렸던 거래가 지난 5월 말부터 조금씩 재개되면서 규제를 앞두고 급증했다"며 "특히 지난달에는 추가 부동산대책이 곧 발표될 거란 얘기가 돌면서 매수를 서두르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위원은 "지난해 6월엔 아파트값이 하락세였기 때문에 거래가 주춤했지만 지난달에는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면서 전달과 비교해도 매매거래가 크게 늘었다"며 "초저금리로 유동자금이 풍부해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는 데다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매매로 눈을 돌렸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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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405 마감...환율 1517.3원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코스피가 23일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에 6% 넘게 하락했다. 코스닥도 5%대 하락했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과 시가총액 상위 업종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올해 6번째이자 3월 들어 4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5.45포인트(6.49%) 내린 5405.7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5580.15에 출발한 뒤 장중 5397.94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11억1303만주, 거래대금은 27조8183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조464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계는 각각 3조9348억원, 4조13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매도는 금융투자가 2조9944억원 순매도하며 대부분을 차지했다. 투신(사모)도 880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연기금등도 163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보험은 138억원, 은행은 63억원, 기타금융기관은 51억원 순매수했다. 기타법인도 4838억원 순매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23일 오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375.45 포인트(6.49%) 하락하며 5405.75로, 코스닥은 64.63 포인트(5.56%) 하락한 1096.89로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7.40원 상승한 1518.00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2026.03.23 yym58@newspim.com 시장 전반의 약세도 뚜렷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53개에 그쳤고 보합은 10개, 하락은 864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내렸다. 삼성전자는 6.57% 하락한 18만6300원, SK하이닉스는 7.35% 내린 93만3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우는 5.96%, 현대차는 6.19%, LG에너지솔루션은 5.19%, SK스퀘어는 8.39% 각각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87%,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18%, 두산에너빌리티는 8.12%, 기아는 4.04% 내렸다.업종별로도 전면 약세가 나타났다. 시가총액 비중이 36.95%로 가장 큰 반도체·반도체장비 업종은 6.69% 하락했다. 조선은 8.71%, 복합기업은 8.32%, 증권은 7.72%, 기계는 7.37% 각각 내렸다. 은행은 6.61%, 자동차는 5.41%, 제약은 5.29%, 우주항공·국방은 5.33%, 전기제품은 5.38% 하락했다. 반도체를 비롯해 금융, 산업재, 방산, 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 업종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했다. 코스닥도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63포인트(5.56%) 내린 1096.89에 마감했다. 지수는 1129.86에 출발해 장중 1095.56까지 떨어졌다. 거래량은 10억4913만주, 거래대금은 10조9839억원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66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95억원, 2006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183개, 보합은 46개, 하락은 1527개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약화한 것으로 봤다. 이경민·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중앙은행의 유동성 완화 기대 약화에 따라 현금 보유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며 "유동성이 높은 자산인 금과 함께 국내 증시에서도 그동안 주도주 역할을 하던 반도체, 증권, 원전, 방산 등 현금화가 용이한 주도주와 대형주를 중심으로 수익을 실현하려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대규모 순매도를 촉발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전 거래일보다 16.7원 오른 1517.3원에 거래를 마쳤다.   dconnect@newspim.com 2026-03-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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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TK서 4.8%p나 올라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하며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3월3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9%포인트(p) 오른 62.2%로 조사됐다. 중동 상황 여파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발 빠른 대응이 지지율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3월 3주차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 평가는 32.5%로 2.5%p 하락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3%였다. 리얼미터는 "중동 사태에 대한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 석유 최고가격제, 차량 5부제 검토 등 선제적 민생 대응이 위기 관리 능력으로 긍정 평가를 받은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이 46.6%로 4.8%p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광주·전라가 88.6%로 4.5%p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 68.8%로 4.3%p 올랐다. 반면 서울은 55.1%로 4.7%p 내렸다.  3월 3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3.0%로 2주째 50%대를 유지했다. 상승세는 3주째 이어지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3주 연속 하락하며 28.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해 7월 5주차(27.2%) 이후 7개월 만이다. 이어 개혁신당이 1.2%p 오른 4.0%, 조국혁신당은 0.4%p 오른 3.0%, 진보당은 0.6%p 내린 0.8%였다. 무당층은 0.1%p 증가한 9.1%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 영향으로 민주당이 동반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의 공천 갈등으로 인한 반사이익 효과도 있다고 짚었다.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는 16~20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19~20일 동안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3-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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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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