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혼조세 마감…코로나19 경제 여파에 촉각

기사입력 : 2020년07월01일 02:29

최종수정 : 2020년07월01일 02:29

중국 PMI, 예상치 상회…경제지표 혼조세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여파를 지켜보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78.81포인트(0.64%) 오른 1만2310.93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9.47포인트(0.19%) 빠진 4935.99에 장을 닫았다.

영국 FTSE100 지수는 56.03포인트(0.90%) 내린 6169.74를 나타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71.50포인트(0.37%) 떨어진 1만9375.52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시민들이 2일(현지시간) 정부의 코로나19 봉쇄 완화 조치로 문을 다시 연 식당을 찾아 야외 테이블에 앉아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앞서 중국 경제 회복을 시사하는 경제 지표가 나왔지만 시장에 큰 힘을 불어넣지는 못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전월보다 0.3포인트 올라 50.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AP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국인 중국에서 예상보다 강한 제조지표가 나왔지만 세계의 다른 지표들은 혼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2차 파동 여파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대치 수준으로 다시 늘어나면서 경제 재개 속도가 다소 늦춰지고 있다.

텍사스와 플로리다 등 환자가 급증한 지역은 봉쇄 조치를 일부 다시 강화했고, 뉴저지 등 예정된 경제 재개를 늦추는 주도 나왔다.

영국에서는 중부 지방의 도시 레스터에 봉쇄 조치가 다시 도입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도 긴장감이 팽배하다.

다만 지난 3~4월과 같은 전면적인 봉쇄는 아니기 때문에, 경제에 미칠 충격이 어느 정도일지를 두고 시장의 평가는 엇갈리는 상황이다.

코로나19가 지속 확산해 봉쇄 조치가 더 강화될지, 제한적인 대응으로 통제가 가능해질지 등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부담이 되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