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치료제로 실패한 클로로퀸, 예방 효과는 있나? 글로벌 임상 재개

기사입력 : 2020년06월30일 18:22

최종수정 : 2020년06월30일 21:3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의 유사 약물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COVID-19) 예방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글로벌 임상시험이 영국 정부의 승인을 얻어 재개될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영국의 임상시험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제로서 효능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진 후 잠정 중단된 콥코브(COPCOV) 시험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벨기에 리에 로이터=뉴스핌] 김사헌 기자 = 2020년4월22일 벨기에 리에 소재 CHR센트럴병원의 의료진이 코로나19(COVID-19) 치료에 사용되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알약을 보여주고 있다. 2020.05.08 herra79@newspim.com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콥코브 시험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태국 방콕에서 운영하는 연구소 MORU가 주도해 전 세계 의료 및 고위험 종사자 4만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위약 대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일 수 있느냐의 문제에 대해서는 각국 당국의 결정 번복 등 혼란이 지속돼 왔다.

지난 3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 극찬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힌 후에도 예방 차원에서 복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FDA는 당초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하도록 긴급 승인했으나, 치료제로서 효과가 없다는 연구가 나오자 긴급 승인을 철회했다.

또한 지난달 22일 세계적 의학 전문 학술지 '랜싯'에는 전 세계 수백 개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9만6000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할 경우 사망 및 심장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결론을 내린 논문이 게재된 바 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 등 전 세계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클로로퀸에 대한 실험이 중단되기도 했으나,이 달 초 논문 내용의 기반이 된 데이터에 신뢰성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논문의 저자들이 직접 논문을 철회하는 등 혼란이 이어졌다.

하지만 MHRA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코로나19 예방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며, 이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무작위 통제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