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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연구 방향 바꾼 주요 논문 2건, 데이터 신뢰성 문제로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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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런던=뉴스핌] 김선미 기자 =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연구의 방향을 바꿨던 주요 논문 2건이 데이터 신뢰성 문제로 철회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각각 의학 전문 학술지 '랜싯'과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실린 해당 논문들은 둘 다 시카고 소재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업체 '서지스피어'가 제공한 데이터에 기반해 결론을 내렸는데 이 데이터에 의문점이 제기되자 논문의 저자들이 직접 논문을 철회했다.

[포르투알레그리 로이터=뉴스핌] 박우진 기자 = 26일(현지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에 위치한 병원 안 약국에서 의료진이 알약으로 된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집어들고 있다. 2020.05.26 krawjp@newspim.com

서지스피어의 최고경영자(CEO)인 사판 드사이 박사가 양 논문의 저자로 참여하면서 관련 데이터에 대한 검증이 허술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드사이 박사를 제외한 두 논문의 저자들은 "서지스피어가 논문에 사용된 데이터의 완결성과 분석 재현을 검토하는 검수자에게 전체 자료를 보내주지 않아 검토가 중단됐다"며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에 따르면, 서지스피어는 '고객과 맺은 비밀 보호 의무를 위반할 수 있기 때문에 자료를 전송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해당 논문을 게재한 랜싯 측은 "과학적 진실성은 매우 심각한 문제로, 서지스피어와 해당 논문에 포함된 데이터에 상당히 많은 의문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랜싯에 게재됐던 논문은 전 세계 수백 개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9만6000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의 유사 약물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할 경우 사망 및 심장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 등 전 세계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클로로퀸에 대한 실험이 중단되기도 했다. WHO는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자료안전감시위원회가 코로나19 치료제로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안전성을 검토하는 동안 국제적 실험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WHO는 해당 논문 데이터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를 받고 코로나19 치료제로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임상 실험을 재개한 상태다.

NEJM에 게재됐던 논문은 3월 중순까지 아시아, 유럽, 북미의 169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8910명의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혈압약이 심장병 기저질환이 있는 코로나19 환자들의 사망 위험성과 관련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영국 오픈사이언스 센터 소속 전문가인 크리스 챔버스 교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명망 있는 의학 저널인 랜싯과 NEJM은 해당 논문들이 어떻게 동료 심사와 편집자 감수를 통과했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데이터 신뢰성과 같은 기본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동료심사와 편집 과정도 신뢰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베를린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독일 베를린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COVID-19)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하고 있다. 2020.04.21 gong@newspim.com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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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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