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전, 7~8월 여름철 주택용 누진구간 완화 실시…복지할인 한도 상향

기사입력 : 2020년06월30일 09:49

최종수정 : 2020년06월30일 09:49

취약계층·소상공인 전기요금 납부기한 유예 3개월 연장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여름철 주택용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누진구간 완화가 7~8월 두 달간 실시된다.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전기요금 지원제도도 확대된다.

한국전력은 30일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해 에너지 취약계층과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여름철 주택용 전기요금 할인제도를 안내했다.

우선 전국민 대상 여름철 전기요금 할인을 위해 7~8월 누진구간 완화를 실시한다. 한전은 지난해 7월 여름철 이상기온 상시화와 냉방기기 사용 증가 등 변화한 환경을 반영하고 소비자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여름철 사용분에 대해 누진구간을 매년 완화하는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2019년도 누진제 개편안 주요 내용 및 할인효과 [자료=한국전력] 2020.06.30 fedor01@newspim.com

누진제 개편안에 따르면 1단계 요금(93.3원)은 원래 사용량 200㎾h까지만 적용되지만 7~8월에는 300㎾h까지 적용된다. 2단계 요금(187.9원) 적용 구간은 당초(201~400㎾h)대비 50㎾h 늘어난 301~450㎾h까지 적용된다.

지난해 7~8월간 약 1472만 가구가 할인 혜택을 적용받아 총 2843억원의 할인효과(가구당 월 평균 9600원)가 발생했다.

아울러 에너지 취약계층 전기요금 지원제도도 확대한다. 기초생활 수급자, 상이·독립 유공자, 장애인에 대해 매월 1만6000원의 복지할인을 적용 하고 있는 것을 여름에는 할인한도를 2만원까지 상향 적용한다. 매월 8000원 할인을 적용받는 차상위 계층은 1만원으로 확대한다.

지난해부터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을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의 금액도 1인가구 기준 5000원에서 7000원으로 높인다.

이밖에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7~9월분까지의 전기요금 납부기한을 3개월 연장해준다.

한전 관계자는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8~9일 세상 뒤흔들 중대 발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8일 내지 9일에 세상을 뒤흔들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해 관심이다. 6일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오는 8일이나 9일 매우 중요한 주제에 대해 "매우 큰 발표"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카니 총리와의 회동 중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아주, 아주 큰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수준의 발표"라고 말했다. 이어 "무슨 내용인지는 말하지 않겠다"면서 "하지만 매우 긍정적인 발표"라고 궁금증을 낳았다. 그는 "이는 아주 중요한 주제에 관한, 수년간 나온 발표 중 가장 중요할 만한 것이 될 것"이라면서 "다들 꼭 지켜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뒤이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취임 선서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트럼프는 '며칠 내로 나올 크고 놀라운 발표'에 대해 "세상을 뒤흔드는"(earth-shattering) 소식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무역에 관한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 관한 것"이라며 "미국과 미국인을 위해 정말 지각을 뒤흔들 긍정적 발전이 될 것이며 이는 앞으로 며칠 내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를 순방할 예정인 만큼 중동 관련 이슈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5-05-07 07:59
사진
김문수-한덕수와 오후 단독 회동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단일화 논의를 위해 한덕수 예비후보와 오는 7일 저녁 만난다. 김문수 후보는 6일 입장문을 내고 "내일 오후 6시 한덕수 후보를 단독으로 만나기로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천=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일 오후 경기 포천시 신평리 장자마을을 찾아 한센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05.04 leehs@newspim.com 김문수 후보는 "이 약속은 후보가 제안했다"며 "단일화와 관련해 더 이상 불필요한 논쟁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예비후보와 만날 장소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 참여했던 모든 후보를 만나 현안에 대해 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한덕수 예비후보와 단일화 시한을 못 박으며 압박하는 가운데 김 후보는 단일화 협상은 본인 주도로 이뤄져야 한다며 당무우선권을 발동했다. 김 후보는 "내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불필요한 여론조사는 당 화합을 해치는 행위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는 더 이상 단일화에 개입하지 말고 관련 업무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이 시각부터 단일화는 전적으로 대통령 후보가 주도한다"며 "당은 즉시 중앙선대위를 중심으로 대통령 후보를 보좌해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ace@newspim.com 2025-05-06 23: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