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평택시에서 상수도 배관 도색 작업을 하던 2명이 시너 성분을 흡입해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2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경 평택시 세교동 상수도사업소 가압장에서 높이 10m, 폭 70cm 크기의 배관 도색을 위해 청소하던 중 A(77) 씨가 의식을 잃었다.
동료 B(58) 씨는 A씨가 나오지 않고 응답이 없자 그를 구하기 위해 배관 안으로 들어갔다. B씨도 몇 분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곧바로 뒤따라간 C(52) 씨 등은 이들을 배관 밖으로 대피시켰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부들이 페인트에서 나온 시너 성분을 흡입해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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