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서 'NH투자·이베스트' 추가
CP는 기존 보고사 유지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올 하반기 최종호가수익률 보고사를 선정·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는 채권에서 기존 SK증권과 키움증권이 제외됐고 신한금융투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새로 선정됐다. 채권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채권(3년) 등 시장의 활용도가 높은 15종류의 채권에 대해 10개 보고회사가 보고한 수익률 중에서 극단값(상·하 각 2개)을 제외한 평균값을 산출해 공시한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29일 신규 지정한 최종호가수익률 보고사 현황 [사진=한국금융투자협회] |
양도성예금증서(CD)에서는 NH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추가된 반면 BNK투자증권과 교보증권이 제외됐다. CD 최종호가수익률은 CD거래 참고금리, 파생상품 거래 기준금리, 변동금리 대출 기준금리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CD를 중개하는 10개 보고회사가 보고하는 시중은행(AAA 기준) 및 특수은행(산업은행, 기업은행)이 발행한 91일물 수익률에 대해 각각의 극단값(상·하 각 1개)을 제외하고 평균값을 산출해 공시한다.
기업어음(CP)는 ▲BNK투자증권 ▲KTB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부국증권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등 기존대로 유지됐다. CP 최종호가수익률은 CP거래 참고금리로 활용되며 CP 중개업무를 수행하는 6개 증권회사와 2개 은행으로부터 수익률을 보고받아 극단값(상·하 각 1개)을 제외한 평균값을 산출한다.
금투협 관계자는 "최종호가수익률은 채권, CD, CP 시장의 지표금리 역할을 하는 만큼 안정성과 대표성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6개월마다 거래실적 등을 감안해 증권회사 등을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로 선정해 수익률 공시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