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김지영2, '한풀이 우승'으로 KLPGA 통산2승... 2차연장끝 박민지 꺾고 정상

기사입력 : 2020년06월28일 16:13

최종수정 : 2020년06월28일 16:19

KLPGA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 최종

[포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지영2가 한풀이 하듯 3년여만에 KLPGA 통산2승을 차지했다.

김지영2(24·SK네트웍스)는 28일 경기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503야드)에서 열린 KLPGA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 4라운드에서 박민지(22·NH투자증권)와의 2차연장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연장 접전끝 우승을 차지한 김지영. [사진= KLPGA]
버디 성공후 캐디와 기뻐하는 김지영2. [사진= KLPGA]
박민지는 연장전에서 패했다. [사진= KLPGA]

1142일 만의 KLPGA통산 2승이다. 지난 2017년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한 그는 정확히 1142일(약 3년 1개월) 만에 2승을 신고했다. 김지영2는 지난해 준우승만 4차례했다.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친 김지영2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박민지와 연장승부에 돌입했다.

18번홀에서 이뤄진 1차 연장전에서 김지영2와 박민지는 모두 60cm 가량의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하지만 2차 연장에서 박민지는 긴장했다. 김지영2의 샷은 그린에 안착한 반면, 박민지의 볼은 길가 왼쪽 경사에 떨어졌다. 반면 김지영2는 6m 거리에서 이글에 성공, 환하게 웃었다.

보란 듯 지난 대회 설움을 날린 김지영2다.
김지영2는 지난 6월14일 끝난 '제14회 에쓰오일 챔피언십 대회서 2라운드를 단독선두로 마쳤다. 이 대회에서 버디 10개를 몰아쳐 8타를 줄인 그는 중간합계 12언더 8언더파로 2라운드 36홀 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하지만 비와 자욱한 안개로 인한 기상악화로 2라운드가 취소돼 공식 대회로 인정받지 못했다.

이런 아쉬움을 안고 이날 안나린, 이소영과 함께 1타차 공동2위로 출발한 김지영2는 작심한 듯 4개홀 연속 버디 플레이로 선두로 도약했다.

1번홀에서 출발한 그는 2번홀(파4)에서의 버디로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다시 3번홀(파5)에서의 버디로 단독 선두로 올라선뒤 5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박민지와 이소미의 추격으로 3명이 6개홀이 남은 상황서 공동1위가 됐다. 이후 13번홀(파5)에서 김지영2와 박민지는 버디를 나란히 기록, 다시 공동선두가 됐다. 특히, 김지영2는 14번홀에서 약15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 단독선두에 나섰다. 하지만 박민지는 18번홀에서의 버디로 승부를 연장으로 이었다. 

이틀연속 선두를 달린 이소미(21·SBI저축은행)는 선두 접전을 펼쳤으나 18번홀서 보기에 그쳐 안나린, 지한솔과 함께 공동3위를 기록했다.

3년만에 정규투어에 복귀한 안소현(25·삼일제약)은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21위를 기록했다.

배선우는 11언더파로 오지현, 김지현과 함께 공동11위, 장하나는 7언더파로 공동26위를 기록했다. 박현경은 6언더파로 유해란, 임희정과 함께 공동33위에 머물렀다.

이날 국내무대에 6주연속 출전한 김효주(25·롯데)는 목에 담 증세로 대회 도중 기권했다.

김효주는 "어제 3라운드 종료후 몸이 좋지 않은 것을 느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돌아가지 않아서 진통제를 먹고 대회에 임했으나, 통증이 악화되어 기권하게 됐다. 평소에도 자주 목에 담이 걸려서 스스로 잘 아는 통증이다. 병원에 가서 치료 받을 예정이지만 치료로도 완쾌되지 않는다. 팬분들게서 응원해주셨으나, 끝까지 마무리 못해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다. 다음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