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26일 오전 1시20분께 전북 군산시 미룡동 은파호수공원 급커브길에서 투싼 승용차가 인도를 넘어 그대로 호수로 떨어져 차에 타고 있던 4명이 숨졌다.
사고차량이 추락하자 17분만에 119 구조대가 출동해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A(21) 씨 등 3명을 물 속에서 심정지 상태로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모두 숨졌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또 차량 안에서 발견되지 않은 1명도 구조작업 1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고차량이 급커브길을 제대로 돌지 못한 채 그대로 호수로 빠진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관계자는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망자들로부터 채혈해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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