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고노 日방위상 "김정은 건강 의심스러워"

기사입력 : 2020년06월26일 10:40

최종수정 : 2020년06월26일 10:47

자민당 총재 의욕 "당연히 입후보 생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방위상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고노 방위상은 이날 일본 외국특파원협회(FCCJ) 초청 기자회견에서 "항상 북한 정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이후 김 위원장이 약 3주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중병설이 거론된 적이 있지만, 일본의 최고 안보 책임자가 건강 이상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고노 방위상은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편, 고노 방위상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 입후보할 생각을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노 방위상은 25일 BS닛테레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에는 나갈 것이다. 입후보는 당연히 생각하고 있다"며 총재 선거에 의욕을 나타냈다.

각종 매체의 차기 총리 선호도 조사에서 어느 정도 지지를 얻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그렇게 말해주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노 방위상은 아사히신문이 20~21일 실시한 차기 총리 선호도 조사에서 9%의 지지를 얻으며,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간사장(31%),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환경상(15%)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자민당 정조회장(4%),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3%) 보다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하지만 당 내 지지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활동에 대해서는 "총재 선거까지는 아직 1년 이상 남았다. 일본의 안보를 맡고 있는 이상 우선은 그 책임을 다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다수당 총재가 총리를 맡는다. 고노 방위상은 2009년 중의원 의원이었을 때 총재 선거에 나섰던 경험이 있다.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21일 미국 민간 연구기관인 '아시아소사이티'가 일본 자위대의 코로나19 대응을 다룬 온라인 토론회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면 한·미·일 등이 참가하는 다국적 연합 군사훈련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사진=고노 다로 트위터]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