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인구정책에 새로운 접근법 요구"
"인구구조 대응방향이 우리 경제 미래 결정"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1기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로 마련된 101개 세부과제 중 88개 과제(87%)가 완료 또는 정상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기 인구정책 TF 6차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1월 출범해 5개월간 운영된 제2기 인구정책 TF의 결과물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다.
[서울=뉴스핌]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민관협의회'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6.19 photo@newspim.com |
김 차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온라인 거래,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 비대면 생활방식은 인구정책에 새로운 접근법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가져올 인구구조의 변화에 어떻게 준비하고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하느냐가 향후 우리 경제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1기 TF 과제들이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속 점검하고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김 차관은 또 "정부는 제2기 인구정책 TF 출범 이후, 7개 작업반을 약 5개월간 운영하며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우리 사회의 적응력 제고'를 위한 4대 분야 핵심 추진과제를 마련했다"며 "지금까지 마련된 과제를 최종 점검하고, 빠른 시일 내에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최종 결과물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30일에 출범한 2기 TF는 ▲고령자·여성·청년 등 분야별 경제활동 참가율 제고 ▲평생교육과 직업훈련의 질적 수준 제고 ▲빈집의 효율적 관리·활용방안 ▲고령친화산업 육성 전략 등 4가지 과제에 대한 대응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onjunge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