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 열매노인요양원 입소 80대 여성 음성→양성 전환

기사입력 : 2020년06월25일 12:08

최종수정 : 2020년06월25일 12:08

대전시 "확진자 급증에도 병상확보 어려움 없어"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 열매노인요양원에 입소한 80대 여성 A씨가 최초 진단검사에 음성 반응을 보였지만 자가격리 중 추후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열매노인요양원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와 요양보호사가 관리 중인 노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A씨에 대해 "자가격리 중 양성으로 바뀐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검사에서 음성이었다가 2주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양성으로 전환된 사례가 있다"며 "열매노인요양원에 감염 발생했을 때 입소환자를 비롯해 107명 검사에선 추가 확진이 없었는데 4일 주기로 진단검사에서 A씨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2020.06.12 pangbin@newspim.com

A씨는 열매노인요양원에서 입원 치료하다 지난 20일 확진된 90대 여성과 같은 병실을 사용했다.

대전시는 지난 20일부터 확진자의 동선에 따라 접촉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서구 괴정동 오렌지타운 둔산동 캐피탈타워웨딩과 뷔페 등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무료 검사를 진행 중이다. 대상은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특정일 특정시간에 이곳을 들린 시민이다.

이강혁 국장은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병상 확보에는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충남대학교병원 36개 대전보훈병원 28개 등 총 64개 병상이 있으며 현재 14개 병상에 여유가 있다"며 "중대본 차원에서도 권역별 병상 공동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당장 사용할 수 있는 병상은 천안의료원, 충북대병원,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 등이 있으며 추가로 생활치료센터 확보해서 무증상, 경증환자 치료시설로 활용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시는 11일 동안 5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감염경로가 명확하고 방역망의 범위 내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