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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출입국 막힌 기업인·교민 지원에 총력

기사입력 : 2020년06월25일 09:22

최종수정 : 2020년06월25일 09:22

6월 한달 간 전세기로 6930명 세계 각지 수송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해외노선 운항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세기 운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5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대부분의 국가가 국경을 닫은 상황에서 해외 거점을 둔 글로벌 국내 기업과 교민, 유학생들은 전세기를 통해 출입국 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국적사로서 국민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전세기 운항 승인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아시아나항공]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 23일 현대미포조선 기술진을 태운 전세기 OZ773편이 나트랑 공항으로 입국한 것을 들 수 있다. 탑승 인원은 29명으로 현대미포조선 베트남법인인 현대베트남조선의 선박 시운전 및 인도를 지원하기 위한 국내외 기자재 납품사 엔지니어들이다.

지난 3월 이후 베트남이 외국인 입국을 불허한 뒤 나트랑 공항으로 외국인이 입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아시아나항공 현지 지점과 현대베트남조선이 베트남 정부 및 나트랑 공항이 소재한 칸호아성 당국으로부터 특별 입국허가를 받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송정섭 아시아나항공 나트랑 영업소장은 "나트랑 공항 전세기 입국이 쉽지 않았지만, 현대베트남조선 및 주베트남 한국영사관과 긴밀히 협조해 승인을 받아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한민국 국적사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베트남(번동, 하노이) 및 중국(광저우)에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슬로바키아(브라티슬라바)에 기아자동차 엔지니어 ▲인도(첸나이)에 현대자동차 엔지니어를 수송했고, ▲인도 뉴델리 ▲호주 시드니 ▲필리핀 클라크필드 등에는 현지 교민을 수송하는 등 6월에만 총 6930명의 인원을 전세기로 수송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정상적인 노선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세기 수요 유치와 더불어 화물 수송에 전력을 다해 난국을 헤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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