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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안전한 여행…문체부, 내달 1일부터 여행 주간

기사입력 : 2020년06월24일 09:52

최종수정 : 2020년06월24일 09:52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오는 7월 1일부터 19일까지 시행되는 '2020 특별 여행주간' 제공되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소개했다. 아울로 코로나 여파 속에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개인방역지침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문체부는 24일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윤영호),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2020 특별 여행주간'(7월 1~19일)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표어 '안전한 여행으로 일상의 소중함을 간직하세요'는 안전수칙을 지키며 소소한 일상을 기념하는 여행을 떠나자는 의미를 담았다. 

[세종=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12.12 alwaysame@newspim.com

문체부와 유관기관은 여행지 방역과 3밀(밀폐, 밀접, 밀집) 상황을 적극 피하는 소규모 안전 여행 문화 확산에 총력을 기울인다. 문체부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국 관광지와 교통, 숙박시설 등 관광 접점에 '여행경로별 안전여행지침' 홍보물을 배포하고 관광지, 관광사업체와 시설 등을 수시 점검하고, 안전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또 문체부는 여행주간 이전부터 관광공사 및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지역별·업종별 관광협회와 함께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자와 관광 접점에서 만나는 관광 종사자 모두를 위한 안전 여행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박양우 장관 주재로 시도 관광국장 회의를 열어 관광지 방역과 안전 점검 등 지자체 협조를 요청했다.

◆ 문체부가 추천하는 비대면 여행지는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예당호 야간 음악분수 & 느린 호수길[사진=문체부] 2020.06.24 89hklee@newspim.com

문체부가 추천하는 비대면 여행지는 ▲여름에 어울리는 대부도 바다향기 수목원(경기 안산) ▲상도문돌담마을(강원 속초) ▲예당호야간음악분수+느린호수길(충남 예산) ▲채계산출렁다리+강천산 단월야행(전북 순창) ▲보물섬전망대+스카이워크(경남 남해) ▲태백산 금대봉코스 천상의 화원(강원 태백) 등이다.

아울러 여행주간 전까지 한적하고 아름다운 명소 또는 입장객 수를 제한하는 장소 등 비대면 여행지 100선도 선정해 여행주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특별 여행주간에 가볼만한 또래별 일상여행 추천 여행지 16선도 마련했다. 친구들끼리 떠나는 여행, 지친 엄마아빠의 입맛을 되살리는 치유 미식 여행 등 다채로운 일상 여행지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여행 코스를 여행주간 홈페이지서 확인할 수 있다. 추천 여행지 중 여행지 4곳(경남 하동군, 경남 남해군, 강원 원주시, 충남 예산군・태안군)에서는 20명 이내의 소규모로 체험 여행을 운영하고 2m(최소 1m) 간격 유지, 마스크 착용, 이동 시마다 소독 등을 통해 안전한 여행 모델을 만든다.

◆고속철도, 고속버스, 여객선, 자동차 공유(쏘카) 교통 혜택

이번 특별 여행주간에만 누리는 특별한 교통 혜택도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여행주간 기간 KTX를 4회 이용할 수 있는 '여행주간 레일패스'를 1만 명에게 판매(2인권 14만원, 3인권 21만원)한다. 전국고속버스운송조합은 여행주간 기간 중 금~일요일을 제외한 4일간 고속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여행주간 고속버스 프리패스'를 1만 명에게 판매(1인권 4만원)한다.

한국해운조합에서는 여행주간 기간에 평일 50%, 주말 20% 여객선 운임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여객선 할인패스 섬으로'를 4900원에 판매하며, 구매 시 1매를 추가 증정한다. 자동차 공유업체 쏘카는 '라이트패스'(4900원/월) 신규 가입 시 첫달 가입비 무료 행사를 실시한다.

◆ '대한민국 동행세일' 등 연계 행사, 각종 관광 상품 할인 혜택

전국 대형 유통업체와 중소기업·전통시장·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할인 행사도 풍성하다. ▲'대한민국 동행세일'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여행지 숙박 인증 시 국민관광상품권 5만 원권 지급 ▲캠핑장 이용 시 1만 원 지급 '만만한 캠핑' ▲'치유와 휴식이 있는 여행' ▲추천 '웰니스' 관광지 이용 시 5만 원 할인 ▲베니키아 홈페이지 예약 고객 2만 원 할인 등 각종 행사와 연계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여러 관광지, 여행업체, 숙박업체의 특별 할인 행사 등은 여행주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행주간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행사 개최
 

'여행주간 구석구석' 이벤트에서는 여행주간 영상 관련 퀴즈를 맞히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국민관광상품권을 증정한다. '나만의 비대면 일상 기념 여행' 이벤트에서는 개인 SNS 비대면 여행 경험을 게시글로 작성하고 여행주간 SNS에 댓글로 올리면 1000명을 추첨해 국민관광상품권과 외식상품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여행주간 여행룰렛' 이벤트에서는 즉석 추첨을 통해 753명에게 호텔 숙박권과 커피교환권 등을 제공한다.

'2020 특별 여행주간' 특별 혜택 및 일반 참여 기관 혜택, '테마여행', 각종 행사 등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여행주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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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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