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부산 미래의 지침서인 '2040년 부산도시기본계획'을 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제4기 시민계획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부산의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계획헌장 등 주요 도시정책 수립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시민계획단을 구성·운영해 왔다.
[사진=부산시] 2020.06.24 news2349@newspim.com |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비대면(On-line) 회의와 대면(Off-line) 회의를 병행하는 'O2O(On-line TO Off-line) 시민계획단'으로 운영된다. 오는 8월에는 SNS 등을 이용해 비대면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하반기부터 대면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2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20일간 시민대표 100명 공개모집에 나선다.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시민계획단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부산시 홈페이지(http://www.busan.go.kr)나 이메일(phk4010@korea.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민계획단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100명과 추천을 통해 선발한 청년창업, 소상공인, 다문화가정, 장애인, 외국인 30명 등 시민대표 130명과 분과장, 조력자(facilitator) 등 총 156명으로 구성된다.
최대경 부산시 도시계획실장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일상생활의 변화와 더불어 도시계획 대응 전략에도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인 만큼, 이번 O2O 시민계획단에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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