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쥼 "학교의 방역 시스템이 안전하게 구축되길 바라"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의료기기, 미용기기 등 가정용 전기기기 제조업체인 리쥼이 동국대학교에 1000만원 상당의 비접촉 체온계 100개를 기부했다.
동국대는 23일 김진현 리쥼 대표가 비접촉 체온계 1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체온계는 비접촉 방식으로 체온을 측정해 측정시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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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계 전달식. [사진=동국대 제공] |
김 대표는 "대학가의 코로나19 예방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교의 방역 시스템이 안전하게 구축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동국대 기획부총장 종호스님은 "기부해주신 비접촉 체온계는 감염 예방을 위해 요긴하게 사용하겠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시점에 학교에 꼭 필요한 물품을 기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김 대표는 내달 다시 동국대를 찾아 무인으로 운영 가능한 체온 측정용 키오스크를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키오스크가 설치될 경우 대면 접촉 없이 체온 측정과 출입 기록을 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감염 예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