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최근 확정·고시된 해양수산부의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명사십리지구가 반영됐다고 23일 밝혔다.
연안정비기본계획은 연안관리법에 따라 변화하는 연안여건을 고려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연안정비 사업을 통해 연안을 보전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연안을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10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고창명사십리 사구 모습[사진=고창군청] 2020.06.23 lbs0964@newspim.com |
앞서 군은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지역현안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관련 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관계자를 설득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3차 연안정비계획에 반영된 고창군 명사십리지구 총사업비는 376억원이다. 모래, 침식방지울타리, 도로철거, 우회도로 신설 등의 사업이 포함됐다.
명사십리 해변은 천혜의 사구지역이나, 배후 해안도로 건설로 모래의 이동성 차단과 산림청 사방사업으로 설치한 호안으로 인해 사구가 침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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