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민주당, '상임위 전석 확보' 정했다…"26일까지 원구성 마무리"

기사입력 : 2020년06월23일 10:43

최종수정 : 2020년06월23일 18:01

박성준 "추경 처리 시급해 이번 주 반드시 해결"
여야 '11:7' 가합의안은 수용…"주호영 입장 지켜본 뒤 최종 결정"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6일까지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하겠다고 못 박았다. 미래통합당과 협상을 이어가되 여의치 않을 경우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위해 '18개 상임위원장 전석 확보'를 감수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3일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번주 목요일(25일) 또는 금요일(26일)에 원구성을 마무리할테니 모든 의원들은 대기하라는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전언이 있었다"면서 "그만큼 목요일이나 금요일에는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왼쪽)가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2020.05.26 kilroy023@newspim.com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선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내일(24일) 또는 모레(25일) 돌아올 것으로 예상하는데 주 원내대표 입장 표명을 보고 최종방침을 결정할 것"이라며 "김영진 수석과 김성원 통합당 수석이 매일 만나 이야기하고 있으나 진전은 없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또 "가합의안인 (상임위 배분) '11:7' 안에 대해선 충분히 수용하는 입장"이라며 "우리는 양보할 만큼 양보했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으며, 참을 만큼 참았다"고 김 수석 입장을 전했다. 다만 "아직 시간이 있으니 마지막까지 야당과 협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상에 별반 진전이 없는 배경과 관련해선 통합당 내부 사정도 있다는 설명이다. 

박 원내대변인은 "통합당 내부에 강경파가 있는 것 같다"면서 "주 원내대표가 민주당을 향해 목소리를 강하게 내긴 하나, 통합당 내부에 초선들을 비롯한 일부 강경파가 있어 지도력 확보가 안 되는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민주당의 상임위 전석 확보 가능성에 대해선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주까지 (3차 추경이) 처리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함이 있다"면서 "정보위원회를 제외한 나머지 상임위원회는 추경과 관련이 있으니 상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야당이 또 (본회의에) 들어오지 않으면 (의장이) 직권으로 (상임위를) 배정해야 한다"고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와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을 면담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원내대변인은 "통합당이 (상임위원장을) 안 하겠다고 하면 자연스럽게 민주당이 (상임위 전석 확보를)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추경 처리를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