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과학고등학교에서 코로나 시대에 따른 이색적인 진로 멘토링 특강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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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학고 비대면 진로멘트링 모습 [사진=경남과학고] 2020.06.22 lkk02@newspim.com |
매년 진행되던 명사 특강, 전문가 특강들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취소돼 학생들이 다채롭게 전문성을 키울 기회가 많이 사라지면서 대학 입시와 진로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학교는 개인별 맞춤형 진로체험의 필요성이 중요해지는 시기이기에 교직원 회의를 통해 전 학생에게 동시 실시하던 특강을 대신한 더욱 효과적인 방법을 고안했다.
관심 분야별로 특강을 진행하면서 진로에 대한 방향과 더 명확한 길 안내를 위해 담임교사들을 중심으로 비대면 진로멘토링 행사를 기획했다.
졸업한 지 3, 4년이 되는 선배 가운데 서로 다른 분야의 졸업생들을 섭외하여 개인별 적성에 맞으며 화상회의 앱 줌(ZOOM)을 활용해 안전이 보장된 '관심분야별 진로특강'을 열었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외 17개 학과의 진로 분야를 개설하고, 학생들이 관심에 따라 두 가지 분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여 더욱 공감력을 높였다.
한철우 교장은 "개별적인 관심 분야와 다양성이 중요한 시대에 코로나 19로 인해 학생들의 진로체험 활동이 소홀해져서는 안 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명문 과학고로 발돋움하기 위해 정보화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소통 시대를 열어가는 학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