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마산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수중 폭발로 작업자 1명이 사망했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2020.06.20 cosmosjh88@naver.com |
20일 오후 2시 부산 사상구 삼락동 소재 김해-사상역 경전철 고가다리 밑 부산-마산 복전철 공사현장 터널 내부에서 수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수중터널 공사 구간 내 물을 빼내기 위한 출구를 만드는 작업을 하던 산소절단잠수부 A(40대) 씨가 숨졌다.
사고 당시 공사 현장에는 잠수부 3명이 교대로 작업하고 있으며 직장 동료가 A씨의 작업 상황을 음향송수신기로 듣던 중 폭발음이 들려 들어가 보니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작업중 산소아크절단기에 공급된 산소가 수중터널 내 에어포켓을 형성, 절단기의 불꽃이 튀며 수중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