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 전원이 완치됐다.
구미시는 코로나19로 안동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환자가 19일 마지막 퇴원하면서 지역 내 입원환자 전원이 완치됐다고 밝혔다.
경북 구미시의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발생 추이[자료=구미시] 2020.06.19 nulcheon@newspim.com |
구미시는 지난 2월 22일 첫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한때 격리·입원치료 환자가 30명 이상 발생하는 등 확진자가 급증했으나 지속적인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확진환자 감소로 지난 5일 이후 지금까지 15일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78명을 유지했다.
구미시의 코로나19 사망자는 0명, 완치율 100%의 기록을 보였다.이는 해외입국자나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선제적 진단검사 등을 통해 사망률을 줄일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구미시는 현재까지 1만2000여건의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실시했으며 현재도 4곳 선별진료소에서 하루 90~100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코로나19 장기화와 재유행, 폭발적 확산 등에 적극 대응키 위해서는 방역 자원 확보와 의료진의 피로도를 낮출 인력구성과 조직 확대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장세용 시장은 "코로나19가 주로 전파되는 밀폐되고 밀집한 곳에서 밀접한 접촉을 줄이는 생활화, 습관화가 필요하다"며 밀폐‧밀집‧밀접 등 이른바 '3밀'의 위험성을 재차 강조하고 "시민 모두 경각심을 갖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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