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미스터T가 국내 트로트 시장을 넘어서 전 세계에 K-트로트를 알리겠다는 목표로 뭉쳤다.
미스터T가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데뷔 싱글앨범 '딴놈 다 거기서 거기'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미스터T 쇼케이스 [사진=withHC] 2020.06.18 alice09@newspim.com |
이들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파생된 유닛 그룹으로, 단순한 트로트 열풍에 편승하는 것이 아닌 트로트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각오로 무장했다.
이날 멤버들은 "디어 저희가 미스터T로 데뷔했다. 노래 제목처럼 미스터T 말고 '딴놈은 다 거기서 거기'다. 기대가 크다"며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대원은 "그룹으로 활동을 하니 든든하다. 솔로 활동 때와는 달리 무대에서도 숨 돌릴 시간이 있다. 외롭지 않아서 좋더라. 호흡이 잘 맞는 4명이 뭉쳐서 좋다. 잘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김경민 역시 "트로트 가수로 활동해왔지만 앨범은 처음이다. 보람된 활동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윤성은 그룹명 미스터T에 대해 "'T'는 트렌드를 의미한다. 가요계에 트렌드가 되겠다는 각오를 담은 팀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신곡 '딴놈 다 거기서 거기'는 이날 정오에 각종 온라인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 유산슬 '사랑의 재개발',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 등 작곡한 조영수가 작곡 및 프로듀싱을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미스터T 쇼케이스 [사진=withHC] 2020.06.18 alice09@newspim.com |
강태관은 "미스터T를 빗대어 곡을 소개하자면, '딴 놈 다 거기서 거기니까 미스터T를 좋아해달라'라는 이야기"라며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영화 '친구'를 참고했으며 네 멤버가 하나둘씩 모여 최강 그룹이 되는 과정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조영수 프로듀서는 확실히 달랐다. 멤버들의 숨은 매력을 잘 파악해서 녹음을 하더라. 곡 자체가 조화롭게 완성됐고 녹음할 때 행복했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황윤성은 "'딴놈 다 거기서 거기' 곡 자체가 신나기 때문에 조영수 프로듀서도 그런 분위기를 강조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는 조영수가 깜짝 등장했다. 조 작곡가는 "'미스터트롯'의 성적은 이제 필요가 없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개성과 매력이 강한 멤버들이다. 열심히 한다면 가요계에 한 획을 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미스터T 쇼케이스 [사진=withHC] 2020.06.18 alice09@newspim.com |
강태관은 "'미스터트롯'은 개인전이었지만 4명이 모였을 때의 에너지가 엄청날 것이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고 타그룹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또 "고척돔에서 콘서트를 했으면 좋겠다. 그정도로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고 황윤성 역시 "차트 15위 안에 노래가 있다면 좋겠다"고 목표를 말했다.
끝으로 이대원은 "아이돌급 비주얼과 퍼포먼스를 자신한다. '트로트 그룹' 자체가 독보적인 콘셉트다. K-트로트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 우리가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미스터T의 데뷔 싱글 '딴놈 다 거기서 거기'는 각종 온라인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