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90명·전북 253명 순으로 가장 많아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을 앞두고 18일 실시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 모의평가'에 전국 수험생 821명이 온라인으로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열린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문제지를 살펴보고 있다. 2020.06.18 pangbin@newspim.com |
이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비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직간접적인 접촉 요인으로 자가격리 상태의 수험생 일부가 토플 등 어학시험에서 적용하고 있는 IBT(인터넷 기반 시험) 방식의 6월 모평을 치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확진자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서울이 3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이 253명, 경기가 123명, 대구가 17명 등 총 821명으로 집계됐다.
전북에서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르는 학생이 증가한 것은 전날 전주여고 3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영향이 크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의 학생·교직원 등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다.
한편 교육당국은 애초 수도권 수험생 3000여명에게 교시별 시험이 끝나면 인터넷 형식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할 방침이었지만, 전북과 같이 대거 자가격리 학생이 발생하면서 적용 대상을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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