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3개월만에 열린 프리미어리그(EPL) 첫 경기에서 맨시티가 완승을 거뒀다.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6월18일 맨시티와 아스날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맨시티는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3대0으로 승리, 2위를 유지(승점60)했다. 리그 1위는 압도적 승점차의 리버풀(승점 82)이다. 리버풀은 최다 승점 우승을 노리고 있다.
맨시티 마스크를 쓴 맨시티 팬.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장갑을 끼고 축구공을 소독하고 있는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
경기전 깃대를 소독하는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라는 문구가 달린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의 묵념.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무관중으로 열린 맨시티와 아스날의 경기.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팬들의 랜선 응원전이 상영되는 대형 전광판에서 세리머니를 펼치는 맨시티의 필 포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PL 시즌 재개는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이은 세 번째다. 경기전 선수들은 코로나19 관련 발열 검사를 했고 축구공과 깃대를 소독했다.
경기전엔 유니폼 뒤에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라는 문구가 달린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 문구는 지난달 말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미국 전역과 전세계에서 인종 차별 철폐 등을 외치는 이들의 구호다.
물론 코로나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열렸다. EPL은 경기장 출입 인원도 300명으로 제한,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있다.
이날 맨시티는 10명이 싸운 아스날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전반 추가시간 라힘 스털링의 골로 선제골을 넣었다. 데 브라이너의 패스를 다비드 루이스가 걷어내려했지만 자신의 몸에 맞았다. 이를 스털링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후반 루이스의 핸드볼 반칙으로 아스날은 10명이 됐다. 이때 얻은 페널티킥을 데 브라이너가 골로 연결시켰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필 포든의 골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