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17일 오전 2시40분 부산 동구 초량동 한 가스충전소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부산 가스충전소서 화재 [사진=부산경찰청] 2020.06.17 news2349@newspim.com |
경찰에 따르면 이날 가스 위탁업체 직원 4명이 1층 가스배관 개방검사를 위해 지하 가스탱크 내 가스를 이동조치하고 잔류가스를 배출하는 과정에서 누출된 가스가 착화되어 불이 났다.
이 불로 작업자 A(45)씨가 현장에서 숨졌으며 작업자B(53)씨와 C(50)씨는 2~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1명은 사고 당시 밖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개방검사는 고압가스 안전관리법에 따라 LPG저장탱크는 5년마다 재검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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