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전통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3GO 캠페인'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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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정전통시장 전경[사진=부산시] 2020.06.16 news2349@newspim.com |
'3GO 캠페인'은 "전통시장에 가고, 맛보고, 사고"를 의미하는 슬로건을 내세워 부산항만공사가 전사적으로 전통시장 이용을 확대해 상인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자 추진된 행사이다.
이번 행사의 대상이 된 시장은 부산 동구에 위치한 '수정전통시장'으로, 부산항만공사와는 2011년'1기관-1시장 자매결연'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고, 그간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하고 온누리상품권 구매와 장보기 행사를 추진해 왔다.
지난 2018년부터는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화재예방물품도 전달해 왔다.
BPA는 이번 3GO 캠페인으로 임직원들이 대·내외 행사 추진에 필요한 식품 및 물품 구매에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하여 지역의 전통시장 활성화 및 침체된 지역상권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남기찬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심리 위축 및 매출 감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에 활기가 더해지기를 바란다"며 "임직원들의 지속적 관심과 이용으로 지역상권이 살아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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