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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日 신규 확진 72명...도쿄, 이틀 연속 40명 넘어(16일 0시 기준)

기사입력 : 2020년06월16일 11:13

최종수정 : 2020년06월16일 11:13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 다시 70명 넘게 나왔다. 15일 일본에서는 7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도쿄(東京)에서는 48명의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전일에 이어 긴급사태선언 해제 후 최다를 기록했다. 도쿄의 일일 확진자는 이틀 연속 40명을 넘었다.

도쿄에서 나온 확진자 중 23명은 야간 유흥업소 종업원과 손님들이었다. 그 중 20명은 신주쿠(新宿) 가부키초(歌舞伎町)의 한 호스트클럽에서 일하는 동료 호스트들이었다.

또 해외 유입자 중에서도 남녀 1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 중 10명은 파키스탄에 체류한 이력이 있으며, 전원이 무증상 확진자였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코로나19 감염이 늘어나고 있는 일본 도쿄의 대표적 유흥가 신주쿠 가부키초. 2020.04.09 goldendog@newspim.com

이로써 16일 0시 현재 누적 확진자 수는 1만8313명으로 늘었다. ▲일본 국내 확진자(전세기 귀국자, 공항 검역 등 포함) 1만7601명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누적 사망자 수는 942명으로 늘어났다. 가나가와(神奈川)현과 사이타마(埼玉)현에서 각 1명씩 2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 사망자 내역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929명이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가 559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사카(大阪)부 1787명 ▲가나가와현 1409명 ▲홋카이도(北海道) 1176명 ▲사이타마현 1018명 ▲지바(千葉)현 916명 ▲후쿠오카(福岡)현 826명 ▲효고(兵庫)현 699명 ▲아이치(愛知)현 520명 ▲교토(京都)부 360명 순이었다.

그 외 ▲이시카와(石川)현 299명 ▲도야마(富山)현 227명 ▲이바라키(茨城)현 168명 ▲히로시마(広島)현 168명 ▲기후(岐阜)현 154명 ▲군마(群馬)현 151명 ▲오키나와(沖縄)현 142명 ▲후쿠이(福井)현 122명 ▲시가(滋賀)현 100명 ▲나라(奈良)현 92명 ▲미야기(宮城)현 88명 순이었다.

가부키초 거리에 여전한 행인들. 2020.04.08 [사진=로이터 뉴스핌]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15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72명으로 줄었다. 내역을 살펴보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명 ▲일본 국내 확진자 71명이다.

15일까지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1만6341명으로 늘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가 655명 ▲일본 국내 확진자가 1만5686명이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PCR검사(유전자증폭 검사)는 지난 10일(속보치) 기준 하루 7333건이 진행됐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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